무릎이 아프신 분들 중에 간혹 무릎에 좋은 운동이 있냐고 묻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급성으로 무릎이 붓고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쉬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만성적인 통증이나 예방 차원에서는 무릎에 좋은 운동이 당연히 있다.무릎 관절 주위에는 무릎을 움직여주는 많은 근육들이 있다. 이 근육들이 튼튼해지면 관절의 손상을 최소화 시켜주고, 무릎 관절을 보호해주게 된다. 또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은 관절에 영양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다만 운동을 할 때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정도의 운동을 하면 안되기 때문
누워있거나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이 생기면서 휘청거리는 증상을 겪는 분들이 종종 있다. 몇 초 정도 잠깐 그러다가 말기도 하지만 수 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다.기립성 저혈압은 기립 저혈압이라고도 하며, 급작스러운 자세의 변화로 인해 심장이나 뇌로 가는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좀 더 정확하게 판정하려면 혈압검사를 해볼 수 있다. 충분히 누워서 안정된 상태로 혈압을 측정한 후 환자를 즉시 일어나게 하여 혈압을 재는데 3분 이내에 수축기
누구나 한 번 쯤은 입 안이 허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주 가끔 가볍게 지나가면 별 문제가 없지만 자주 발생하거나 낫지 않고 오래도록 지속되는 경우는 꽤 불편하고 생활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입 안이 허는 것은 구내염(口內炎)으로 감염성 원인이나 비감염성 원인 등에 의해 입 안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감염성 원인으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구강칸디다증과 같은 바이러스나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한다. 비감염성 원인으로는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영양분 결핍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어 발생한다.구내염(口內炎)이
경혈(經穴)의 기원에 대하여한의학과 관련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이나 칼럼을 보면 어떠한 증상이 있을 때 이 혈자리를 누르면 좋은 효과가 있다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된다. 간혹 어떤 분들은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혈자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다고 묻는 분들이 종종 있다.혈자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다. 아주 오래전부터 고대인들의 경험이 쌓여 생긴 것이라고 추측을 하고 있으며 이와 비슷하게 현대에도 새로운 신혈(新穴)들이 발견되기도 한다.한의학에서 인정하는 기본적인 혈자리는 12경맥(經脈)에 임맥(任脈)과 독맥(督
노인 인구의 10% 이상이 치매 환자라는 통계가 있다. 연세가 드신 분들은 갑자기 집의 비밀번호가 생각이 나지 않거나 분명히 해야 할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으면 치매에 걸린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과 두려움에 떨기도 한다.치매란 어떠한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어 예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가장 최근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다가 점점 병이 진행될수록 과거의 일도 기억을 못하게 된다. 심해지면 정신 기능이 4세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치매와 정상 노
술을 많이 마신 후 팔이 눌린 상태로 잠이 들었거나 팔베개를 하면서 잠을 자고 난 후 눌린 팔 쪽에 마비가 생긴다면 요골신경마비(撓骨神經痲痺) 증상일 가능성이 크다.요골신경(橈骨神經)은 팔을 지나 손으로 가는 대표적인 신경 중의 하나로 비교적 피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쉽게 눌릴 수 있다. 주말에 술을 많이 마시고 팔이 눌린 자세로 잠을 자게 된 이후 증상이 많이 나타나서 “토요일밤의 마비(Saturday night palsy)”라고 불리기도 한다.요골신경마비(撓骨神經痲痺)의 주요 증상은 팔에 마비감이 느껴지고 손목에 힘이 안 들어
요즘 들어 연예인들이 종종 공황장애가 발생하여 잠시 방송을 중단하고 휴지기를 갖는다고 발표하면서 공황장애라는 단어가 자주 방송에 등장하고 있다. 공황 장애가 우울증과 비슷한 정신과 질환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우울증과는 다른 형태의 질환으로 그 정의와 증상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공황 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극도의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끼며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공황 장애의 특징적인 증상은 공황 발작으로 죽을 것 같은 공포감과 함께 가슴 두근거림,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연세 드신 분들이 넘어진 후 크게 다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척추에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혹은 가벼운 타박상이라고 생각했다가 통증이 지속되어 나중에 척추 골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압박 골절인 경우가 많다.압박골절(壓迫骨折)이란 외부의 강력한 힘으로 인해 척추의 앞부분이 눌리면서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사고나 낙상과 같은 외상성 원인으로 발생하며 주로 목이나 허리 쪽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척추에서 압력을 많이 받는 흉추와 요추가 만나는 부위에서 잘 발생한다.압박골절은 대체로 교통사고나
입맛이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하거나 추위를 많이 타고 피로감이 많이 생긴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갑상선은 목의 앞 쪽에 있는 기관으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인데 여기서 갑상선호르몬은 인체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나타나면 대사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너무 많이 분비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되고, 제대로 분비가 되지 않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된다.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음식을 많이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고 맥박
입을 벌릴 때 통증이 있거나 턱을 움직일 때 딱 딱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턱관절은 턱뼈와 머리뼈 사이를 연결하는 부위의 관절을 말하는 것으로 귀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 턱관절은 턱의 근육과 인대에 의해 지지되고 있으며 턱관절 사이에는 척추와 마찬가지로 디스크가 존재하여 뼈와 뼈 사이의 완충 작용을 하게 된다. 턱관절 장애란 턱관절 부위의 염증이나 탈구로 인해 통증과 함께 입을 벌리고 닫는 것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을 말한다.턱관절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입을 벌릴 때 발생하는 통증이다. 음식
특별히 다친 기억도 없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극심한 어깨 통증이 나타나고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다면 석회화 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석회화 건염은 “건” 조직에 석회가 침착되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여기서 “건”이라는 것은 힘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힘줄은 어깨 뿐 아니라 인체 여러 부위에 존재하지만 보통 석회화 건염은 어깨 관절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 30세 이상에서 주로 발병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70세가 넘어가면 오히려 발병율이 줄어든다.석회화 건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특별한 이유
환자분들 중 손목에 작은 물혹 같은 것이 생겨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처음 보는 분들은 뼈에 이상이 생겼다고 놀라거나 혹시나 큰 병이 아닌가 걱정하기도 한다. 이는 결절종이라는 질환으로 우리 몸에 생기는 양성 종양 중의 하나이다. 종양이라고 하면 암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양성 종양은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거나 악성으로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결절종은 관절을 싸고 있는 막의 내부에 젤라틴 형태의 물혹이 발생한 것으로 크기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콩알보다 더 작은 경우도 있고 밤알만큼 크게 나타나
엄지 발가락 관절 부위에 통증이 생겨 살펴보니 엄지 발가락 관절이 툭 튀어나와 있는걸 발견하고 당황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이는 무지외반증(拇趾外反症)이라는 증상이다.무지외반증(拇趾外反症)이란 엄지 발가락의 관절에 변형이 와서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으로 과도하게 휘어지고 관절 부위가 안쪽으로 굽어지는 것을 말한다. 선천적으로 발이 잘 휘어지거나 평발같은 유전적 원인으로 생기기도 하며, 류마티스 관절염의 합병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후천적인 요인으로 하이힐을 자주 신는 중년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체적으로는 무지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면 인체의 피부도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건강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외부 날씨의 변화에 대응하여 잘 적응하지만 고령이거나 피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피부 건조증이 나타나게 된다.피부 건조증은 피부에 수분이 정상의 10% 이하로 떨어진 상태로 피부의 건조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피부 건조증은 과거에는 건조한 겨울철에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하였지만, 요즘에는 환기와 습도조절을 하지 않고 난방시설을 과도하게 가동하거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젊은 사람들에게도 종종 나타나고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이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정확히 어디 부위가 아픈 것을 말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좌라는 글자를 왼쪽의 좌(左)로 인식하여 왼쪽 허리가 아픈 것이라고 이해하는 분들도 종종 있다. 좌골(坐骨)의 좌(坐)는 “앉을 좌”로 좌골(坐骨)이란 의자나 바닥에 앉을 때 바닥에 닿는 부위의 뼈를 말한다. 좌골신경(坐骨神經)은 허리뼈에서 시작하여 좌골(坐骨) 안쪽을 지나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으로 인체의 신경 중 가장 길고 굵은 신경이다. 이 좌골신경이 어떤 원인에 의해 자극을 받거나 압박을 받아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바
요즘 들어 유난히 목과 어깨가 아프다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분들 중에 평상시 자세를 보면 목을 앞으로 쭉 뺀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예전에는 거북목 증후군은 연세가 드신 분들에게 많이 나타났는데 갈수록 연령에 상관없이 거북목 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이 증가하고 있다. 정상적인 목뼈는 옆에서 볼 때 C자형 커브를 보여야한다. 목뼈의 C자형 커브는 무게가 꽤 나가는 머리를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이 C자 커
전신에 힘이 없고 무기력한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긴다면 저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다.저혈압은 고혈압에 비해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여겨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다.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00mmHg 이하, 확장기 혈압이 60mmHg 이하에 속하는 것을 말하는데 원인에 따라 증후성, 본태성, 기립성 세가지로 분류 한다.증후성 저혈압은 심장 질환이나 내분비 질환같은 기저 질환으로 저혈압이 나타나는 것이고, 본태성 저혈압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대부분의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을 것이다. 아주 가벼운 접촉 사고는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충격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한의학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교통 사고 후유증은 일반적인 타박상과 달리 후유증이 오래 가거나 뒤늦게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교통 사고가 일어난 직후에는 사고가 났다는 당혹감과 긴장감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안정이 된 후 몸의 여기저기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간을 두고 주
날씨가 더운 여름철이 되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것은 당연한 생리 현상이다. 하지만 아주 덥지 않은 상황임에도 작은 열자극에 의해 혹은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과도하게 땀이 많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다한증(多汗症) 증상으로 볼 수 있다.날씨가 덥거나 격렬한 운동 후에 체온이 올라가면 땀샘이 자극을 받아 땀을 분비하게 되고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춰주게 되는데 다한증(多汗症)인 경우에는 체온을 조절하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필요이상으로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을 흘리게 된다.다한증(多汗症)은 부위에 따라 전신 다한증과 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