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시절 첫사랑 그님에게/연애편지를 받았어요/글 모르는 까막눈 부끄러워/고개 숙이고 얼굴만 붉혔어요(중략) 서러운 까막눈 세월 60년 보내고/한글자 한글자 열심히 한글배워/님이 주신 연애편지 읽고 답장을 씁니다.(이하 생략)”-윤천순 ‘연애편지’ 중 일부윤천순(67) ‘2019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자의 작품 중 일부 내용이다.윤 수상자는 인천평생학습관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 학습자로서,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이번 시화전에서 대회 최고상을 수상했다.그의 수상작 ‘연애
“지난 30년 동안 학생들에게 향토교육을 해오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낀 점은 인천 향토사를 총괄하는 교육센터의 필요성이었습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장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뿌리내린 애향심과 정체성은 인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강력한 밑거름이기 때문입니다.”천영기(60) 학산포럼 상임대표는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향토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토사교육의 체계적 관리 및 큐레이터 양성 등을 총괄할 수 있는 각 군·구별 ‘향토교육센터’ 설립의 시급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천 대표는 인하사대부고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