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공무원노조가 직원 장제비 지급 조례안을 수정가결한 시의회를 상대로 전면전을 선언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가 단체협약 내용을 거부하면 지역 노동단체 등과 연대해 (시의원)월정수당 삭감을 위한 1만 시민 서명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공무원노조는 지난 1일 시의회 장외 규탄대회에 이어 11일에도 반박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제천시의회는 지난 9월과 10월 임시회에서 제천시공무원노조과 제천시가 체결한 단체협약 내용 중 시 공무원에 대해 '장제비 50만원 지원'과 30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구본영(67) 천안시장이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로 시장직을 잃었다. 대법원은 지난 14일 구 시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800만원,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피선거권이 5년간 제한되며 피선거권을 잃은 선출직 공무원은 직을 상실하게 된다. 구 시장은 2014년 5월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고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일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구 시장의 금품수수 사실은 충청타임즈 천안주재 이재경 기자가 단독보도했고 이후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송기섭 진천군수에 대한 거짓정보를 언론에 제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종필 전 진천군수 후보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후보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 전 후보의 선거기획사 대표 A씨도 벌금 700만원이 확정됐다. 일찌감치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 전 일간지 기자 B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김종필 전
서원대학교 교수들 간 임금차이를 두고 내부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정년트랙으로 분류되는 호봉제 교수들의 경우 연봉 1억이 넘지만 비정년트랙 강의전담 교수는 연봉이 3천90만원으로 둘의 차이가 3배가 넘는다.특히 8년 만에 열린 학교와의 임금협상에서 호봉제 교수들은 연봉이 7.6% 오른 반면 강의전담교수는 동결됐다. 현재 서원대학교는 정년트랙 호봉제 교수 90여명, 연봉제 교수 48명과 비정년트랙 교육·강의 전담 교수 90여명으로 나눠져 있다.지난달 창립된 서원대학교 교수노동조합(이하 서원대교수노조) 조우홍(비전학부) 위원장은 “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본영(67) 천안시장이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로 시장직을 잃었다.대법원 2부는 14일 구 시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800만원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피선거권이 5년간 제한되며 피선거권을 잃은 선출직 공무원은 직을 잃게 된다.2014년부터 현재까지 민선 6·7기 천안시장을 맡고 있는 구 시장은 2014년 5월 사업가 김아무개씨로부터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자리를 요구받으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구 시장의 금품수수 사실
소각장이 밀집돼 있는 충북 청주시 북이면과 내수읍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모든 암 및 폐암 발생률이 전국평균 보다 유의하게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11일 청주시의회 환경보전연구모임이 개최한 ‘미세먼지와 소각장으로부터 안전한 청주시만들기’ 토론회 발제에 나선 충북대 의대 김용대(예방의학과) 교수는 북이면과 내수읍 주민들의 폐암발병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고 발표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6년 사이 국가암통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북이면 주민중 105명에게 폐암이 발생했다. 남성 75명, 여성 29명으로 여성에 비해 남성의 발병률
청주시의회 소속 시의원들이 최근 수상한 상들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수상배경을 아는 동료의원들 사이에선 '돈 주고 받는 상이다’, ‘실속이 없다’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지난 1일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소속 김은숙·최충진 시의원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1회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해당 상은 (사)거버넌스센터가 주최로 주민생활 편의 증진, 행정혁신, 정치문화 혁신 등 5개 분야에서 성과를 보인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게 시상한다는 것.올해 처음 열린 이 시상식을 통해 전국 단체장 23명과 지방의원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이다. 장시간 노동을 줄이고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을 맞추는 노동존중 사회를 지향하는 신조어다. 전국 지자체, 공사 등 공공부문에서 노사간 협약을 통해 워라밸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하지만 충북도는 지난 3월 공무원노조와 고위 간부들간에 협약 필요성을 공감하고도 9개월이 지나도록 협약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부지사까지 동의했으나 최종 결재권자인 이시종 지사가 사인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공무원노조(위원장 이병
충북도내 일부 지자체가 언론사와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상을 받기 위해 수 억 원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충북청주경실련이 공개한 에 따르면 충북도의 경우 언론사와 민간단체의 상을 받기 위해 쓴 금액은 5억4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치다.언론사 주관 수상은 39건에 5억2천만원, 민간단체 주관 수상은 12건에 2천만원이었다. 수상을 위해 언론사에 수억원의 혈세를 투입한 셈이다.도내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단양군이 17건의 상을 받고 약 2억5천5백만원의 세금을 지출했
청주시의회가 산남동 원흥이생태공원 등 청주지역 3개 양서류 생태공원에 대한 민간위탁을 불허하면서 지역 주민·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다.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는 지난 23일 ‘민간단체 위탁 운영 효과 저조’, ‘보조금 관리 소홀’ 등의 이유로 시가 제출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시켰다.농업정책위 결정에 따라 산남동 원흥이생태공원·성화동 맹꽁이생태공원·산남생태공원 등 3개 생태공원은 민간위탁에서 직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하지만 이들 생태공원을 운영해온 (사)두꺼비친구들과 지역 주민들은 ‘트집잡기’에 불과하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실제 농
청주 최대 도시공원 면적을 차지하는 구룡공원 민간개발과 관련한 민관 거버넌스 회의가 일주일 연기됐다.28일 청주시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이하 거버넌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예정된 9차 전체회의가 다음달 4일로 연기됐다.개발사가 제안한 안을 두고 논의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다.앞서 개발사(두진건설·리드산업개발·아리산업개발·대산산업개발)측은 청주시에 1구역 일부가 아닌 전체(1지구 900가구, 2지구 800가구)를 개발하고 100억원 규모의 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안을 역 제시한 바 있다.또 개발사는 1구
청주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1년 가까이 본회의 안건상정을 불허했던 ‘청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이른바 교섭단체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청주시의회는 25일 열린 제47차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변종오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등 26명이 부의한 교섭단체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조례안 제안 설명에 나선 변종오 시의원은 “교섭단체 제도 도입과 구성근거를 마련해 조례안을 추진했다”며 “정당 간 상호교섭창구 역할을 활성화해 교섭단체 운영의 합목정성과 효율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교섭단체 구성 주도한 다선 시의원들찬성 입장을 밝
"현장에 가서야 수상자를 알았다" 지난주 열린 제222차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 참석한 한 청주시의원의 말이다.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5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청주시의회 주관으로 시도대표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모범적인 의정활동과 기초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청주시의회 김기동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병국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여했다.이들 외에도 충주시의회 허영옥 의장, 제천시의회 김대순 의원, 보은군의회 김응철 의원, 음성군의회 안해성 의원 등
충북도의 ‘주민참여예산’ 반영비율이 0%라는 행안부 자료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2005년도 ‘지방 재정법’의 개정을 통해 제도화된 ‘주민 참여 예산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독점적으로 행사하고 있는 예산 편성권을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행사하는 ‘시민예산 참여제’다. 충북도가 시민참여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것은 참여 민주주의의 퇴보를 의미하는 것으로써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의 행안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의 2019년 일반회계 당초예산은 4조479억1200만원이다. 20
공직자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보면 맛집을 알 수 있다? 네, 그렇습니다. 업무추진비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공직에 있는 자가 공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비용을 말하는데요. 대개 음식점에서 간담회나 회의를 주최할 때 쓰이는 터라 맛집 추적이 가능합니다. 그럼, 우리 동네 맛집은 어딜까? 기획탐사팀이 충청북도와 11개 시·군 자치 단체, 의회까지 총 24개 기관의 업무추진비를 분석했습니다. 국장급 이상 공무원을 비롯한 지방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 어떤 음식점을 찾아갔을까요. 기획탐사팀은 지난 8월에 올
지난 3월 김 전 총장은 청주지법에 이복형제인 김순배씨를 비롯한 3명을 상대로 생모 김씨와 친생자 관계가 아니란 점을 밝혀달라는 부존재 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실제로 김순배씨의 생모는 고 김준철와 중혼적인 사실혼 관계였던 표모씨이며 4명의 자식을 낳았으나 1명은 사망했다. 청석학원 설립자인 김원근옹은 자식이 없어 동생 김영근옹의 막내아들인 고 김준철씨를 양자로 입적시켰다. 양부모 권유로 김00씨와 결혼했으나 출산이 늦어졌고 사범학교 출신의 교사였던 표씨를 연애로 만나 첫 자식으로 김순배씨를 얻게 됐다. 하지만 이듬해 본부인 김00씨가
제천시의회가 언론홍보비 삭감에 이어 공무원노조 장제비 지원을 거부하는 등 소신행보를 계속해 주목받고 있다.시의회는 지난 9월말 열린 제280회 임시회에서 제천시가 제출한 '공무원 후생복지조례 개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당초 개정안에는 '소속 공무원에게 장제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조문이 포함됐는데 시의회가 이를 삭제하고 통과시킨 것.이상천 시장과 제천시 공무원노조는 지난 6월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소속 공무원 본인 및 배우자, 그 직계 부모와 자녀의 장제에 50만원의 장제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원근거를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LNG발전소 건립을 두고 연일 논란이다. 지난 7일 SK하이닉스가 언론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자 바로 다음날 건립예정 부지 주민과 환경단체가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예정부지인 흥덕구 외북동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부지 인근 주민들은 물론 다른 구 주민들도 촛불집회와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반대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외북동 인근 아파트 입주민 커뮤니티에도 LNG발전소 건립과 관련된 글이 게시되는 등 이에 따른 불안감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광역시가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유치한 LNG발전소 건립
충북도가 사실상 인사권을 갖고 있는 민간사회단체장에 전현직 도 고위공무원을 잇따라 임명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1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고행준 전 보은 부군수를 임명했다. 신임 고 처장은 현재 공로연수 중이라서 전례가 없는 겸임 인사로 밝혀졌다.지역 체육계와 장애인단체에서 여러 인사들을 추천했으나 막판에 이 지사가 고 처장을 낙점했고 1일 도장애인체육회 긴급 이사회에서 신임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날 긴급이사회에서는 대외협력본부장(별정 4급) 직제 신설안도 통과시켜 또다른 '낙하산 인사'를 우려하고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LNG발전소 건설 철회를 주장하는 주민들이 청주시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청주 복대동과 송절동 등 LNG발전소 예정부지 인근 주민 100여 명은 21일, 청주시에 발전소 건설에 반대한다는 주민의견서를 제출했다.청주시는 오는 24일까지 ‘SK하이닉스 스마트 에너지센터(LNG발전소)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와 관련 주민의견서를 받고 있다.제출된 주민의견서에는 ‘공청회를 구별로 진행해 청주시민 전체가 함께 판단할 수있도록 해야한다’, ‘환경영향평가기간이 너무 짧다. 충분한 시간을 보장하라’, ‘주거밀집지역에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