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용인시가 국내 최초로 주민 거주 행정구역을 맞교환했다.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의결ㆍ공포된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이 13일자로 시행됐다. 이에 따라 수원 원천동 42번 국도 주변 준주거지역 일원 4만 2,619.8㎡는 용인시로, 용인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일원 8만 5,961㎡는 수원시로 편입됐다고 수원시가 15일 밝혔다.수원시는 주민이 거주하는 시 지역 행정구역이 조정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두 지자체의 경계 조정 논의는 2012년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주민이 자녀 통학 안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내년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충청권 여야도 명절 연휴 기간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총선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는 분위기이다.충청권은 지역정당 퇴장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 구도가 고착화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군소정당은 인지도와 존재감이 크게 약화된 상황.따라서 지역 정치권은 내년 총선에서도 거대 양당 구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는 가운데 군소정당 선전 여부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특히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전후로 지역민들의 거대
김경철 대전도시철공사(이하 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해 공사 내부에서 ‘임명 거부’ 움직임이 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 내정자가 오는 19일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의회 적격여부 판단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11일 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과 대통령을 역임하면서 공공교통 민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 김 내정자가 단순 조력자가 아닌 핵심 참모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공사 내부에 확산되고 있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시에 근무했던 김 내정자가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남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것에 야당이 반발하면서 정국이 경색 국면에 돌입했다.특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조국 장관 임명을 계기로 해임건의안을 포함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하고 장외집회 등 총력전에 나섰다. 충청 정치권도 조국 장관 임명을 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정용기 “헌법 농단 재발 않게 국민과 함께 역사적 조치”정진석 “누더기 장관이 뭘 개혁하나, 검찰 수사 받아야”김태흠 “대국민 선전포고, 대국민 배신행위”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대전 대덕구)은
제주대학교 중기세포연구센터 박세필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인간 치매유발 유전자 3개가 동시에 발현되는 돼지 복제를 성공함에 따라 세계 치매 연구를 선도할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농촌진흥청(청장 김정규)과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세계 최초로 인간 치매유발유전자인 APP(Amyloid Precursor Protein), PS1(Presenilin 1), Tau(Microtubule associated protein Tau-1) 등 세 개의 유전자가 발현되는 치매복제돼지 생산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현재까지 알려진 알츠하이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 구매를 제한하는 조례가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김동식(54.수성구 제2선거구) 대구시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일본 전범기업들의 제품 공공구매를 제한하는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일본은 우리 고유 영토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일제 강제징용은 없었다는 등 왜곡된 역사를 미래세대에게 교육하고 있다"며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2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피맺힌 절규도 외면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천의 대표 기업과 병원인 한국지엠노조의 파업에 이어 가천대 길병원노조도 총파업을 예고 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한국지엠 노조는 그동안 4시간 부분 파업에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부평공장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노조는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해왔다.하지만 사측은 8차례 협상에서 5년간 4조원의 적자로 경영 상황이 어렵다며 임금동결을 주장하며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노조는 사측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추석이후에더
박수현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9일 오후 김영미 전 공주시의원과 혼인신고를 한 뒤 새 출발한다.박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와 단독 통화에서 이 같이 밝히고 “고통스러웠던 서로의 삶에 서로의 삶을 보태 고통도 아름답게 사랑할 힘이 솟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박 전 실장은 별도 예식 없이 혼인신고만 한 뒤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앞서 박 전 실장은 지난 해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로 출마했지만, 김 전 시의원과 불륜설과 특혜 공천을 줬다는 의혹이 불거져 중도 낙마한 바 있다.박 전 실장은 “선거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내년의 총선 성격을 정부·여당에 대한 중간평가와 함께 현역 의원 심판을 꼽았다.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사랑방닷컴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Gallup Korea)에 의뢰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5%가 정부·여당에 대한 중간평가를, 다음으로 29.5%가 현역 국회의원 심판을 각각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연령별로 보면 19~29세의 47.3%가 정부·여당 중간평가로 응답해 여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반면 50대는 41.7%가 현역 국회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당초 전망보다 앞선 7일 새벽 2~3시쯤 제주에 최대 근접할 전망이다.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태풍 링링은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38km의 매우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따뜻한 수증기를 품으면서 세력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강풍반경도 360km로 커졌다.태풍은 계속 북상해 오늘 밤 9시 서귀포시 남서쪽 230km 부근해상까지 진출하겠다. 7일 오전 2시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사직과 향후 정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수원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임상기)는 6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선출직 공무원은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된다. 이에따라 선고형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이 지사는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이날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
“미호종개야. 돌아와!” 지난 2일부터 미호천 전역을 도보순례 중인 ‘2019 미호강 탐사단’이 미호종개가 다시 나타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5일 미호강 탐사단은 청주시 오창읍 옛 팔결교 다리 인근에서 구)팔결교 부근 둔치에서 미호종개가 돌아오길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미호강 탐사단은 ‘상생과 협력의 미호강’, ‘미호종개야 돌아와~’라고 쓰인 대형 패널을 활용하여 미호종개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퍼포먼스가 진행된 팔결교 부근은 미호종개가 처음 발견된 곳이다.이날 행사는 미호강탐사단과 더불어 미호강
권영진 대구시장의 조국 임명 반대 1인 시위가 각종 정치적 세력을 불러들여 아수라장이 됐다.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권 시장은 지난 3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임명 반대 시위에 들어갔다. 사퇴까지 매일 시위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자 일부 시민들은 임명 맞불 1인 시위를 벌였다. 여기에 별안간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주장한 보수단체까지 등장했다. 권 시장 시위가 부른 나비효과다.5일 오전 7시부터 대구시 중구 2.28기념공원 앞에서 조국 임명을 둘러싼 찬성과 반대 1인 시위가 잇달았다. 권 시장의 사흘째 시위 소식에 시민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북상함에 따라 오는 6일 제주도내 각 급 학교가 단축 수업을 시행한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이경희 부교육감 주재로 태풍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 개최 결과, 단축수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오는 6일은 학교장 판단 하에 하교시간을 조정토록 했다. 오전수업과 급식제공 후 오후 1시 이내로 모든 학생을 반드시 귀가조치키로 했다.또 6일과 7일 중 도교육청과 산하 각급기관에서 추진하는 학생 대상 행사는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토록 했다. 돌봄교실의 경우 재난매뉴얼에 따라 안전 확보시 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대전·충남·세종 광역단체장의 직무수행만족도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국면이 지역 민심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세종리서치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허태정 대전시장 5.5%p, 양승조 충남지사 1.6%p, 이춘희 세종시장 0.3%p 하락했다.직무수행 만족도는 양승조 지사가 가장 높은 47.4%를 기록했고, 이춘희 시장이 43.8%, 허태정 시장이 가장 낮은 35.3%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참여 "중구청 노조위원장 등 공무원 50여 명 인천지검에 고발장 접수"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일부 중구청 공무원의 관행화된 비리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준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중구청이 비영리시민단체가 요구한 정보공개 불응 및 허위대응 관련해 신청한 인천시행정심판에서 패소해 관련법에 따라 정보공개 통보 결정에도 이를 외면해 법적공방으로 비화되고 있다.인천시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비영리시민단체 ‘NPO 주민참여(이하 주민참여)'가 지난 7월 신청한 중구청에 대한 4건의 정보공개 행정심판 재결 결과로 '행정심판법'
가천대 결병원의 부서장에 의한 부당노동행위 및 괴롭힘 중단과 관련한 노사 합의가 이뤄졌다.이에 따라 와 정의당 윤소하, 이정미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5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가천대길병원 관련 특별근로감독 촉구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이 잠정 보류됐다.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과 가천대길병원 김양우 병원장이 4일 오후 부당노동행위 및 부서장 괴롭힘 중단에 전격 합의에 이르러 5일로 예정된 기자회견 취소에 따른 것이다. 나순자 위원장과 김양우 병원장은 부서장의 조합원 탈퇴 강요, 면담 등 일체의 부당노동행위
(주)SK하이닉스와 청주시가 LNG발전소 건립 추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LNG발전소 건설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오늘(4일) 오후 7시, 청주시 복대동 지웰시티 1차 아파트 앞 도로에서 촛불집회를 연다.이들은 “유해화학물질 가득한 미세먼지 배출하는 LNG발전소를 반드시 주민들의 힘으로 막아내겠다”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열릴 촛불집회를 기획한 청주시 복대동 주민 우영욱 씨를 만나봤다.■ 일반 시민으로서 촛불집회를 기획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집 앞에
가을장마 틈을 파고들며 북상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세력을 점차 키우고 있다. 현재 속도라면 주말 새벽 제주를 강타할 전망이다.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40km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3km의 매우 느린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현재 중심기압은 980hPa, 최대풍속 29m/s, 강풍반경 270km의 소형급이다. 어제(3일)와 비교해 바람의 세기와 크기 모두 커졌다.태풍은 계속 북상해 5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
성큼 다가올 것으로 여겨졌던 VR(가상현실) 시대. 하지만 시장은 녹록지 않았다. 우후죽순으로 VR 기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사라졌다. 시장이 정체되고, 기업 간 과다경쟁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생존'하는 것만으로도 기업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 가운데 기술력을 기반으로 VR 대중화를 꿈꾸고 있는 대덕 벤처가 있다. 융복합 가상현실 기술개발 전문기업 유니브이알(대표 곽태진)이 그 주인공. 유니브이알은 VR 개발 서비스, VR 헬스케어, VR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현재 전직원 7명 중 5명이 연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