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의 주요 공약인 아산지역 고입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 도입과 충남학생인권조례안이 잇따라 반대측의 여론전에 부딪히며 난항이 예상된다.9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아산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학부모, 일반고 교직원·학교운영위원회·동문회, 교육전문가(도의회 교육위원·아산지역구 도의원·아산시의원) 등 1만 5800여 명이다.이 설문조사에서 찬성률 65% 이상 나와야 고교평준화 실시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아산교육지원청
세종시가 올해 추경을 통해 하반기 37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발행 규모가 점차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이 면밀히 검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시가 하반기 부담하는 캐시백 예산은 18억 원이다. 다만, 정부 3차 추경 예산 확보에 따라 발행 규모가 늘어나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이춘희 시장은 4일 오전 11시 보람동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하반기 여민전 운영 방안에 대해 밝혔다.지난 3일 기준 여민전 앱 가입자는 세종시 전체 성인 인구(25만6942명)의 29%, 7만 4561명에 이른다.높은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지난 임기 때 무산됐던 충남학생인권조례안이 재추진 되자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가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인권단체가 조례안 재추진에 가세하면서 찬·반 논쟁이 가열될 전망이다.2일 충남교총은 충남도의회 김영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남학생인권조례안(이하 조례안)을 겨냥해 “학생·학부모·교원 등 교육구성원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발의된 조례안”이라며 “학교현장을 뒤흔드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교총과 충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총 52개 조항으로 이뤄진 조례안은 학생의 자유권과 평등권,
오는 8월 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예열에 들어가면서 충청권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특히 일부 지역구 의원들은 전당대회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또 일부는 유력 당권 주자들에 힘을 싣기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우선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5선. 서울 종로)이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여기에 홍영표 의원(4선. 인천 부평을)과 우원식 의원(4선. 서울 노원을), 4선 의원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부겸 전 의원 등 중진급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장철민, 홍영표 보좌관 출신
대전세종충남 지역 곳곳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촬영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속 명대사와 인상깊은 장면들을 회상하며 지역 관광 명소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방문객들의 오감만족은 물론 추억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촬영지 명소를 소개한다. 오래된 건물은 세월을 입는다. 낡고 빛바랜 외벽, 구멍마다 덧붙인 양철판, 예스러운 간판까지. 세종시 조치원읍 교리 권투체육관이 70년 세월을 오롯이 견뎌내고 있다.이곳 체육관은 1950년대 지어진 콘센트 막사 건물이다. 과거 미군 보급 기지로 쓰였다. 콘센트
소리가 우선 반영된 결과라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중부해경은 28일 가 정보공개를 청구한 중부해경 이전 후보지에 대한 ‘지자체별 배점결과’와 ‘부지선정위원회 명단’ 공개를 거부했다.중부해경은 “사업추진 의견이 노출되고, 지자체 시시비비가 일어날 소지가 있다. 또 원활한 사업추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비공개 사유를 밝혔다. 부지선정위원회 명단 공개도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신청사 부지, 현 청사서 불과 8km 떨어져“해양치안 여건 최우선” vs “수도권 선호 최우선”앞서 중부해경은 지난 13일 “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이 사실상 충청 출신으로 구성되면서 지역 정치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동안 변방에 머물렀던 충청 정치가 이번 의장단 출범을 계기로 중앙 정치 무대에서 주류 세력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중론이다.4‧15 총선 승리로 177석의 거대 여당으로 거듭난 더불어민주당은 전반기 국회의장에 박병석 의원(6선. 대전 서구갑)을 합의 추대하기로 했다. 또 충남 공주 출신인 김상희 의원(4선. 경기 부천병)이 헌정 사상 최초 여성 국회 부의장에 오른다.대전 출신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6선. 대전 서구갑)이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박 의원과 김진표 의원(5선. 경기 수원무) 모두 의장 후보 등록을 미루면서 ‘합의 추대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부터 20일까지 여당 몫 국회의장단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지난 18일 저녁 비공개 회동을 하고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 양 측은 당초 19일 후보 등록 뒤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돌연 보류했다.의장 경선이 과열될 경우 거대 여당을 만들어 준 국민들
지난 4·15 총선에서 대전지역 7개 선거구를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들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혁신도시 후보지 선정,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등 중요 현안에 대해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 모두 주도권 문제와 연관돼 있다.먼저 오는 7월말 8월초로 예상되는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에 대한 각자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 차기 시당위원장은 다음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누가 직을 맡느냐가 지역 정치권 초미의 관심사다.박병석(6선), 이상민(5선), 박범계(3
지난 2018년 7월 출범한 제11대 충남도의회가 전반기 임기를 두 달여 앞두고 있다. 11대 도의회는 총원 42명 중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3석, 미래통합당 8석, 정의당 1석 등 절대적인 여대야소 구조다.때문에 양승조 지사가 추진하는 충남도정이 추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와, 집행부의 견제 기능을 상실한 ‘거수기 의회’로 전락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공존했다. 이에 는 도의회의 반환점에 앞서 상반기 의정활동을 점검하고자 한다.크게 ▲의원발의 조례 ▲5분 발언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본회의 출석률 등을 정량평가
코로나19 관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6일부터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고, 전국 초중고 등교 개학 방침이 정해진 가운데 등교 선택권을 보장해 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등교를 원치 않는 학부모들은 자녀를 집에서 돌보게 해달라는 것인데, 교육당국은 부정적인 입장으로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지난 4일 교육부는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개학을 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교육부 발표 후, 감염 우려와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부모들은 "강제 등교를 철회해 달라" "등교 선택권을 보장해 달라"며 반발하고 있다.특히 오는 2
“민식이법은 운전자를 범죄자로 만드는 법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지키고자 만든 법입니다. 운전자와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지난해 9월, 9살 난 아들 김민식 군을 잃은 부모가 27일 교통사고 가해자 1심 선고 뒤 한 말이다.김 군 부모인 김태양·박초희 씨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민식이법을 두고 오해가 많다. (오해 소지는) 저희가 바로잡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법을 발의한 국회의원과 정부가 나서 부모들과 운전자가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군은 충남 아산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
당원 명부 부당활용 의혹을 받고 있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대전 중구)이 검찰 압수수색을 "과잉 수사이자 검찰권 남용"이라고 밝혔다.황 당선인은 24일 검찰 압수수색 중인 대전 중구 용두동 자신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검찰이 검찰권을 남용해 저에 대한 표적수사, 과잉수사를 진행해온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십수년간 그래왔다"고 주장했다.대전지검은 황 당선인 측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고발 사건과 관련, 이날 오전부터 황 당선인 사무실에서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
향후 대전시 정치·행정은 충남대 86세대 선·후배 사이인 허태정-조승래 투톱 체제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21대 총선을 통해 재선고지에 오른 민주당 조승래 의원(유성갑)의 지역 역할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초선 의원으로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을 맡아 ‘대전 7개 의석 석권’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고, 허태정 대전시장과 막역한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대전지역 상설 당·정협의체를 어떤 식으로든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조 의원은 2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선 직후, 허태정 대전시장과 만나 과거보
미래통합당 충남 지역구 현역 의원들이 4‧15총선 당선으로 중진 반열에 올라서면서 선거 참패 이후 당 쇄신의 전면에 나설지 주목된다.충남 지역 통합당 현역 의원 5명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당선되며 인근 대전과 세종지역 완패 속에 자존심을 세웠다. 이중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은 5선, 이명수(아산갑)·홍문표(홍성·예산)의원은 4선에 성공하며 유력 당권 주자로 급부상했다.또 재선의 김태흠 의원(보령·서천)과 초선 성일종 의원(서산·태안)도 3선과 재선에 성공하며 당내에서 체급을 올렸다.이들은 후보자 시절 와 인터뷰를
알다가도 모르는 게 충청도 민심이다.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특유의 지역정서 때문이다. 정치적으로도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는 중도 성향이 강하다. 역대 총선이나 대선에서 충청도가 ‘캐스팅보트’라고 불리는 이유기도 하다.코로나19가 변수가 되긴 했지만, 21대 총선을 앞둔 충청 민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중원에서 압도적 승리로 정국 주도권을 쥐고 싶을 게다. 그래야 총선 이후 재집권의 그림을 그리기 쉬울 테니.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다른 법이다. 앞서 언급했듯 충청도는 기본적으로 ‘몰표’를 주지 않는다.
4‧15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선거판이 어떤 구도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총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과거와 같은 총선 열기는 달아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여야 모두 선거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중도 표심이 두터운 충청권은 코로나19 정국과 맞물린 민심이 정부 여당 ‘심판론’으로 작용할지, ‘지지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일 대전 대덕구와 충남 천안갑 등에 대한 경선 실시를 확정하면서 대전·충남 공천경쟁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대전 대덕구를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박종래 전 지역위원장,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참여하는 3인 경선지역으로 최종 확정했다. 또한 천안갑 지역구는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과 전종환 전 천안시의회 의장간 양자 경선지역으로 의결했다.지난 달 민주당 공관위가 대전 대덕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요청하면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 중이었던 예비후보들이 크게 반발
4·15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충청권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총 18석이 걸려 있는 대전(7석)과 충남(11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3곳, 미래통합당은 5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또 일부는 경선 또는 전략지역으로 발표되면서 이번 주 안으로 공천확정자가 추가로 나올 전망이다. 다만, 전략지역으로 분류된 지역구에서는 ‘낙하산 공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공천 결과에 따라 후유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당-통합당, 공천 후유증 최소화 '관건'2일 현재 민주당은 대전 동구(장철민),
충남대학교 역사상 첫 여성 총장이 탄생했다.충남대는 건축공학과 이진숙(60) 교수가 교육부로부터 인사발령 통보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총장은 제19대 충남대학교 총장에 임명됐다.이에 따라 이 총장은 이날부터 2024년 2월 27일까지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이 총장은 충남대 건축공학교육과를 졸업해 충남대 건축계획 석사, Tokyo Institute of Technology 건축환경계획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89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재직 기간 동안 공과대학장, 산업대학원장, 국제교류본부장 등 보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