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박병모 대기자] 민선 7기가 출범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환점을 돌고 있다. 2년 뒤엔 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다.광역단체장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치적을 내세우고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도 그러한 까닭에서다.이용섭 광주시장 또한 예외는 아니다.2년 동안 시정을 위해 일을 열심히 해왔다고 자부할지 모르지만 “뭘 잘했냐”고 물어보면 특별하게 내세울, 이른바 ‘이용섭표 브랜드’, 쉽게 얘기하면 ‘한방’이 없었다는 얘기다.시정의 두 축인 ‘광주형일자리’와 ‘AI 중심도시 광주’를 노래하고 있지만 광주시민들은 “제대로 잘
“CJB 청주방송 빼고 모두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그전까지 형에 대한 모독과 가족에 대한 헛소문들 모두 삼켰습니다. 진상조사 결과만 나오면 어떤 게 사실이고, 진실이고, 거짓인지 다 밝혀질 테니까 참았습니다.”고 이재학 PD 동생 이대로 씨는 모든 걸 참아왔다고 고백했다. 2월 27일 CJB청주방송은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는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해결방안과 개선방안을 즉시 이행하겠다는 약속이 담겼다. 이 씨는 그 약속을 믿고 지금까지 버텼다.그간 남아있던 의혹은 ‘진실’로 드러났다. 프리랜서로 14년 동안
글로벌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한국게이츠가 31년 만에 대구 달성공단 공장을 폐업한다.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시장 사업 효율성 차원의 구조조정이 앞당겨졌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한국게이츠는 대구 공장 폐업을 통한 제조 시설 폐쇄와 함께 한국에서 완전히 사업을 철수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 공장은 지난 주말부터 가동을 멈췄다. 이어 7월 말이면 완전히 공장 문을 닫을 계획이다.150명에 가까운 노동자들은 한꺼번에 일자리를 잃게 됐다. 갑작스러운 폐업 통보를 믿기 힘들다. 공장에 출근해도 일거리가 없다. 평균 근속 20년, 40~50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의 A관광공원과 맞닿아 있는 임야 등 곶자왈 숲이 공원 조성 과정에서 무단 훼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문제의 관광공원은 최근 김태엽 서귀포시장 내정자가 음주운전 적발 당일 술자리를 가졌던 무허가 불법건축물이 있는 곳으로, A관광공원 측이 임의로 곶자왈이 위치한 임야를 훼손했다는 지적이다.독자제보로 [제주의소리]가 현장 취재한 결과, 대정읍 A관광공원와 연접한 토지 지목은 임야다. 그러나 실제 현장은 흙바닥이 곳곳에 노출돼 평탄한 비포장 도로가 조성돼 있었다. 승용차도 불편 없이 오갈 수 있는 상태였다. 현장
대전시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권중순 시의원(중구3)은 "사실 부족한 점이 많다"며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권 의원은 25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된 직후 와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밝힌 뒤 "의장에 도전하려 했던 분들, 그 분들을 지지하셨던 분들을 빠른 시일 안에 만나겠다"고 말했다.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민주당 소속 시의원간 내부 신경전이 벌어졌던 것을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권 의원은 또 "앞
제주국제대학교를 경영하는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 이사회(이사장 허정옥)가 결국 강철준 제주국제대 총장의 직위해제를 의결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사회는 지난 24일 회의를 갖고 강철준 총장의 직위해제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공식적인 사유는 '재량권 일탈'로, 이사회는 강 총장이 올해 초 실시된 대학 기본역량 진단 과정과 교원 인사평가 과정에서 재량을 남용했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법인 관계자는 자세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렸지만 최근 학내 구성원들에게 배포된 허정옥 이사장 명의의 서신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7기 집권 2년차 반환점을 돌아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다. ‘코로나19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민선7기 전반기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서는 후반기 과제를 도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는 허태정 시장이 이끌고 있는 대전시정 민선7기 전반기를 평가하고 후반기 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연속보도에 나선다. [편집자]허태정 대전시장이 이끈 민선7기 2년, 시장의 공약사업은 얼마나 진척됐고 대전은 또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민선 7기 전반기 지표로 보면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지만,
지난 12일 청주시의회가 「청주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나섰다. 대표발의자는 미래통합당 유광욱 청주시의원, 나머지 9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기존 조례안의 기본 골자는 △시책결정 과정에서의 여성 참여 확대 △여성의 권익 보호 △성차별적 관행 해소 등이다. 그러나 예고된 일부개정조례안에서는 여성이 받는 차별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부분이 ‘양성평등정책’,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참여’ 등의 표현으로 대체됐다. 차별받는 여성권익을 끌어올려 기울어진 운동장을 수평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존 취지가 사라진 것이다.사실상
국세청이 수년전에 ‘비과세’로 지급된 지방공무원 포상금에 세금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제주 공무원 사회 곳곳에서 성토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제주는 물론 전국공무원노조 차원의 조세심판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지난 4월 제주세무서가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등에 ‘해명자료 제출 안내’ 공문을 보내 원천세 신고누락 혐의 자료현황 소명요구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양 행정시 세무부서에선 최근 소속 공무원들에게 국세청의 세금부과 방침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세정당국은 공문을 통해 지방공무원이 소속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사업의 사전 경제성 분석(B/C)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평가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비용대비 편익(B/C) 분석 결과가 1.32로 나왔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용역 결과에 따르면, 대전에서 보령까지 30분 이상 시간이 단축되고 운행비용이 절감되면서 향후 30년간 3조 58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활용해 국토교통부가 올해 말까지
제주도가 2차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대대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예산부서의 ‘갑질’ 행정이 도마에 올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현길호 의원(조천읍,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주도의 2차 추경과 관련해 각 부서에 시행한 문서․메시지를 문제 삼았다.현 의원은 “16일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한 문서를 시행한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이냐”고 말문을 열었다.이에 안우진 예산담당관은 “추경 편성방향과 재원 확보와 관련해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된 예산안을 넣었고, 구체적으로는 행사․축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려보냈다”
[성남일보] 김은혜 의원(미래통합당, 경기 성남 분당갑)이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 개발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김 의원은 16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한 ‘서현동 110번지 개발 주민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LH·성남시 관계자 측에 “교통난과 초과밀학급으로 고통받는 서현동에 왜 굳이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려는지 되묻고 싶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주민동의 없는 개발계획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개발 전면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이어 “지난해 5월 정부가 서현동 110번지에 2,5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주민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 형성시기가 약 8000년 전으로 재확인됐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새로운 제3의 연대측정법을 적용해 만장굴을 비롯한 거문오름용암동굴계가 약 8000년 전에 형성됐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형성시기에 대한 그 간의 논란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기반 연구기관인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가 4년여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한 연구의 성과다.거문오름용암동굴계는 2000년대 초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과정에서 획득된 K-Ar연대측정 결과를 토대로 20~3
[성남일보] 건립된지 50년이 되는 수정구와 중원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성호시장이 오는 2024년 말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 있는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한다. 착공 시기는 오는 2022년 상반기다.시는 17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및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LH는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성호시장의 노후한 건축물을 헐고 그 자리에 지하 6층, 지상 23층, 연면적 5만1221㎡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세운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16일 제2차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전 도민에게 제주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도지사 특별명령(이하 특별명령)을 발표했다.원희룡 지사는 이번 특별명령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험과 경제위기로부터 제주도민의 삶을 지키고 ‘코로나 청정제주’를 유지하기 위한 것”임을 밝히고, “특히 여름 가을에 예상되는 2차 코로나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재정에 관한 특별명령을 발표한다”며 다음과 같은 세가지 사항을 지시했다.원 지사는 우선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형 2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할
공공임대주택의 ‘분양하기로 결정한 날’은 언제일까.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3단지를 중심으로 ‘분양하기로 결정한 날’의 해석을 두고 입주민과 임대 당사자인 LH 간에 법리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지난 2011년 10월 7일 자 입주자 모집 공고에서 LH측은 분양전환을 최초 입주지정기간 종료일이 속하는 월의 다음 달 1일부터 10년 이후로 정하고 '분양하기로 결정한 날'을 기준으로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감정한 금액의 평균으로 분양한다는 조항을 넣었다.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공공임대주택 계약 당시 10년 후 분양을 공지한 만큼 입주 당시가 ‘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남북관계의 해법으로 "남북 정상의 판문점 긴급 회동"을 주장했다.김부겸 전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이지만 정작 지금 남북 사이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해법을 찾아야 한다. 남과 북의 정상이 어떤 조건도 없이 어디서든 즉각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급박한 긴장 상황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남과 북 정상이 만나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긴급 회동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허태정 대전시장이 2025년까지 보문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약 500억 원을 투입해 전망대 조성, 전망대∼오월드 모노레일 연결 등 4개 신규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추진해오던 사업까지 합치면 14개 사업에 약 2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환경훼손 논란을 일으켰던 전망대와 오월드 연결수단은 모노레일로 잠정 확정했지만, 내년까지 시민숙의를 더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공약사항이었던 케이블카 연결계획은 사실상 폐기 됐다.허 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한 민간 차원의 첫 논의의 학술대회가 6월 3일 경북대학교 글로벌 플라자 경하홀에서 (사)대구경북학회 주관으로 개최 되었다.학술대회에는 ‘대구경북의 큰 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달곤 국회의원,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하혜수 경북대 교수, 최철영 (사)대구경북학회장 등이 참석했다.이 날 행사에는 양 시도의 경제계, 언론, 학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고, 서울대, 연세대 등 행정통합 전문가들도 참여해 향후 민간차원에서 행정통합 논의가 더 활발해
민선 7기 들어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첫 상설정책협의회가 급작스럽게 무산됐다.제주도의회가 '코로나 19 위기극복과 제2회 추경예산 편성 방향 선정' 의제를 합의했지만 협의회 시작 3시간여를 앞두고 제주도에 갑자기 취소를 통보, 무산됐다.제주도와 도의회는 11일 오후 4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의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위기극복 및 경제충격 완화를 위한 2020년 제2회 추경예산 편성 방향'에 대한 협의다. 도와 의회간 사전 협의된 의제다.특히 제주형 2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