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주변 하이에나 득실…임명장 수백만장 뿌리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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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주변 하이에나 득실…임명장 수백만장 뿌리겠다니"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11.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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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윤 후보에게 캠프 주변 정리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는 9일, 자신의 우려대로 윤석열 후보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들이 익명을 가장해 장난치고 있다며 "어떻게 할 지 지켜보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가 윤석열 캠프 주변 정리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일부 언론이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대선은 선대위 임명장을 수백만장 주는 게 가장 효율적인 선거운동'이라며 '대선을 치러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제 밥그릇 챙기려고 남의 밥그릇을 걷어차고 있다'고 반박했다"고 보도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이를 "대선 콘셉트를 조직선거로 잡고 수백만장 임명장 뿌리겠다는 발상을 이제 대놓고 익명 인터뷰로 들이밀기 시작했다"며 "그냥 할 말이 없다. 어떻게들 하겠다는 건지 보겠다"고 혀를 찼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관계자' 또는 '후보의 측근' 이라며 익명 기사를 통해 장난치는 사람이 굉장히 많을 텐데, 그걸 조금 억제할 필요가 있다"며 "하이에나, 거간꾼, 파리떼라고 저와 김종인 위원장이 지속적으로 언급한 것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행위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하이에나들은 오직 자리를 노리고 입안의 혀처럼 움직일 뿐 선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자칫 윤 후보가 하이에나의 말에 휘둘러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고 타이밍을 놓칠까 두렵다고 했다.

정치권은 선대위 구성을 놓고 '후보 경선에 도움을 준 캠프 인사를 챙겨야 한다'는 윤석열 후보측과 '캠프 인사를 내보내고 실무중심, TF형태의 선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김종인 위원장-이준석 대표측이 줄다리기에 들어갔다며 어느쪽이 이길지는 결국 윤석열 후보 손에 달려 있다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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