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韓日합병, 美승인 탓"→ 최배근 "이 당당함" vs 진중권 "NL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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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韓日합병, 美승인 탓"→ 최배근 "이 당당함" vs 진중권 "NL 마인드"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11.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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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을 접견하고 있다.

 '반듯이'를 놓고 진보와 보수진영이 옥신각신한데 이어 12일에도 똑같은 말을 놓고 서 있는 곳에 따라 달리 보는 일이 벌어졌다.

◇ 이재명 "한국발전은 미국 지원 덕…일본의 한국 합병은 미국 승인 때문 등 작은 그늘도"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 의원을 만나 "미국의 경제적 지원과 협력 덕분에 오늘날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선진국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얻었다"고 미국의 도움에 감사했다.

다만 "거대한 성과 이면에 작은 그늘이 있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이유는 가쓰라-태프트 협약으로 (미국이) 승인했기 때문이고 (패전국) 일본이 아닌 피해국 한반도가 분할되면서 전쟁의 원인이 됐다"고, 그 부분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 親이재명 경제학자 최배근 "심장을 떨리게 하는 당당함…동네깡패 대장과 수준이 달라"

이에 대해 이재명 캠프에서 정책조정단장으로 일하는 등 대표적 친이재명 경제학자인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장을 떨리게 하는 이재명(의 당당함)"이라며 "나도 당당한 것으로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데…"라며 찬탄을 쏟아냈다.

최 교수는 "이것이 내가 공개적으로 지지를 한 첫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인 이유다"며 "이런 후보를 어떻게 동네 깡패 대장 수준과 비교하는가, 청년 여러분의 자존심 문제다"라는 말로 2030이 지지할 대상은 윤석열이 아닌 이재명 후보라고 주장했다.

◇ 진중권 "80년대 NL역사인식 수준…반일감정 자극해 표 몰이"

반면 반문재인-이재명 성향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외교'의 기본을 모르는 것"이라며 상대방을 앉혀놓고 정면으로 할 소리는 아니라고 쓴소리 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이 후보의 발언은 "지난 번 광복회 방문했을 때는 미군을 '점령군'이라 했다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라며 그와 동일 선상인 것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 후보가) 관훈토론에서는 '일본을 어떻게 믿냐'며 반일 포퓰리즘 선동을 했다"며 "역사인식 자체가 80년대 '해방전후사' 수준, 쌍팔년도 NL운동권 마인드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이 후보가 이러한 발언을 하는 의도를 "김어준 말대로 대선을 한일전으로 치르겠다"는 것으로 "반일감정 자극해 표 얻을 생각"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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