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 따기" 심야택시 대란에…카카오T 택시 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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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 따기" 심야택시 대란에…카카오T 택시 콜 '껑충'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11.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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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위드 코로나 이후 일평균 카카오T 택시 호출수 역대 최대 수준인 289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택시 공급이 감소해 심야 피크 시간대(밤 10시~새벽 2시)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코로나 이후 심야 피크 시간대(밤 10시~새벽 2시) 택시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택시 공급은 오히려 줄어 심야 시간 택시 대란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택시는 심야 시간 운행을 기피하고, 법인 택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운행이 준 탓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이동량 증가로 카카오T 택시 일 호출수가 역대 최고치인 384만건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일평균 호출 수는 289만건으로, 위드 코로나 시행 직전 2주간 대비 35% 증가했다.

위드 코로나 이후 카카오T 택시 일평균 호출 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11월1일부터 2주간 일평균 호출 수(131만건)와 비교해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카카오T 택시 호출 수 집계는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된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호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비교군으로는 위드 코로나 시행 전인 10월18일부터 31일까지 데이터가 활용됐다. 전국 기준으로 일반 중형택시부터 카카오T 블루, 카카오T 벤티, 카카오T 블랙 등 브랜드 택시 서비스도 모두 포함됐다.

위드 코로나 이후 첫 주말인 지난 6일에는 카카오T 택시 역대 최대 호출 수인 384만건을 기록했다. 그다음 주말인 13일에도 이에 육박하는 호출이 발생했다.

택시 호출 피크 시간대도 바뀌었다. 위드 코로나 시행 전에는 밤 10시를 전후로 호출이 집중됐으나 위드 코로나 이후 자정 전후로 수요가 집중돼 심야 피크 시간대(밤 10시~새벽 2시) 평균 호출 수는 시행 전 2주간 평균 호출 수와 비교해 72% 증가했다.

그러나 택시 공급은 수요가 집중되는 피크 시간대에 오히려 감소하는 수요 공급 불일치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개인택시의 경우 주간 시간대 영업을 선호하고, 취객이 많은 심야 운행을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코로나 19 여파로 법인 택시 기사 수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수요 공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자 심야 피크 시간대 전체 카카오T 브랜드 택시 일평균 호출 수가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코로나 19 발생 이전보다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이기에 카카오T 블루 등 목적지 미표기 자동 배차 방식의 브랜드 택시 확대, 모빌리티 기술 활용한 이용자 연속 배차 등 이용자 연결과 택시 운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최대한의 서비스적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심야 시간대 택시 운행이 주간보다 적은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택시 기사들이 수요가 몰리는 심야 및 새벽 시간대에 적극적으로 운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사 인센티브 등과 같이 자발적 운행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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