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청년 표심? 마크롱처럼"…'1만명 인터뷰'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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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청년 표심? 마크롱처럼"…'1만명 인터뷰' 프로젝트 가동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11.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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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청년문화공간 신촌 파랑고래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기후환경단체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30세대 청년 300명과 함께 1만 명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리스너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청년플랫폼(가칭)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첫 번째 기획인 '리스너 프로젝트' 계획을 밝혔다. 청년플랫폼은 이동학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소영·오영환 의원, 권지웅 부대변인 등 당내 2030세대 청년 인사들로 구성됐다.

리스너 프로젝트란 공개 모집으로 모인 300여 명의 청년들이 각각 '이재명 캠프'를 대표해 매달 시민 한 명씩 10분 정도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총 1만 명의 인터뷰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직접 인터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권지웅 부대변인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리스너들이 만난 시민 중 후보와 직접 만나는 게 좋겠다거나 (리스너가 만나지 않았더라도) 후보가 직접 가면 좋겠다 하는 분이 있다면 후보와 얘길 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는 '최근 6개월간 즐거웠던 일'이나 '정부에게 가장 쓴소리를 하고 싶은 정책은' 등 10여 개의 질문으로 이뤄진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이를 진행할 인터뷰 담당자와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인터뷰 담당자는 청년에 한정하나 대상자는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에마뉘엘 마크롱 당시 프랑스 대통령 후보가 청년 5000명과 함께 시민 2만3000명을 인터뷰하는 이른바 '그랑드 마르슈'(Grand Marche·위대한 대행진)를 벤치마킹했다.

권 부대변인은 "핵심은 '듣는다'가 아니라 '들으러 간다'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는 것"이라며 "마크롱은 '위대한 행진'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 그 내용은 캠페인뿐만 아니라 정부 운영의 초석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범적으로 50여 명의 시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울산에서 만난 한 청년이 '정치적인 것을 물을 것 같아서 오기 전에 '이재명'을 위키백과에서 찾아보고 왔는데 정치적인 인터뷰가 아니었네요'란 후기를 말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 만큼 설득력이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캠프에 크게 반영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결과가 향후 정책 공약과 연계될 가능성 또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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