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크리미널 패밀리" 尹 가족 맹폭…국힘 "대장동 몸통은 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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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크리미널 패밀리" 尹 가족 맹폭…국힘 "대장동 몸통은 李"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11.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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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가족 비리 의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철회 입장을 밝힌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국정운영 능력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문제 삼아 집중포화를 쏟아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1차 회의에 참석해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장모의 불법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언급, "가족 전체가 크리미널(criminal, 범죄자) 패밀리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송 대표는 김건희씨를 겨냥, "대통령의 부인 자리는 청와대 부속실 직원과 예산이 배정될 뿐 아니라 대통령 전용기를 같이 타고 국가를 대표해 외국을 순방하고, 외교를 펼치는 중요한 공적 자리"라며 "후보 못지않은 검증의 대상이 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외척의 발호와, 처가의 발호가 국정을 농단한 수많은 사례를 5000년 역사 속에서 수많이 경험했다"며 "지금 윤석열 가족 비리는 어느 정도 수인 한계를 넘어섰다. 이분(윤 후보)이 대통령이 되면 처와 장모와 가족의 국정농단은 불보듯 뻔하게 예상이 가능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쏘아붙였다.

특위 공동위원장인 김용민 최고위원도 "도이치모터스가 김씨의 코바나콘텐츠에 지속적으로 한 협찬이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며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의 협찬사가 윤 후보가 검찰총장 후보자로 추천되자마자 급증했고 일부는 검찰 수사를 받았다. 우연의 일치는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깎아내렸다.

박용진 의원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원톱 시스템은 위협적이라 생각했는데, 3김(김종인, 김한길, 김병준) 선대위면 뻔하다"며 "한꺼번에 떡을 세 덩이 드시려고 그러면 체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중지란이 벌어질 것이고 윤석열 후보 리더십은 더 흔들릴 것"이라며 "윤 후보는 자기 머리로 생각하기보다는 남이 써준 대로 읽거나 실력과 경험을 쌓을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집중 공세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전 국민 지원금 철회와 대장동 의혹을 겨냥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전국민 지원금 철회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만약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아니면 말고 식 국정 운영을 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끔찍하겠는가"라며 "이 후보는 아니면 말고식 아무말 대잔치를 저질러 왔는데 무능·무식·무데뽀(막무가내) 문재인 정권의 3무 국정으로 거덜난 지경에 더 심각한 정권이 탄생해서는 안 된다"고 직격했다.

류성걸 의원도 "일단 내지르고 다시 담는 뜬구름 잡기식 공약을 계속 쏟아낸다"며 "이 후보는 뜬구름 공약을 찔러만 보고 야당과 행정부 탓을 하는 공약의 정치화를 그만두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임승호 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는 지속해서 현실성 없는 정책을 찔러보고 여론의 눈치를 보는 장난을 치고 있다"며 "설익은 정책으로 이제 갓 일상을 회복하는 국민에게 분노와 고통을 안겨주는 이 후보 자체가 설익은 후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윤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의혹을 포함한 대장동 특검을 주장한 것도 '물귀신 작전'이라고 깎아내렸다.

김 원내대표는 향후 특검법 협상을 겨냥해 "이 후보는 사족을 붙이며 물타기나 물귀신 작전 등 꼼수를 부려서는 안 된다"며 "이제 와서 이상한 조건을 내걸면 진정성 없는, 국민 눈 속이기 쇼라는 사실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후보 비서실장 출신인 권성동 사무총장은 "언론 보도에 의하면 대장동 아파트 분양 업체 대표가 남욱 변호사에게 43억원을 건넸고 그중 일부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재선 선거운동 비용으로 쓰였다고 한다"며 "이재명 특검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이 하나 또 드러난 것이다. 결국 우리 모두가 의심했던 대로 대장동의 몸통이 이 후보였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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