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환자, 전국 병상 활용…요양 병원 면회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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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환자, 전국 병상 활용…요양 병원 면회도 중단"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11.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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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증증 환자가 500명에 근접, 병상 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17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고령층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의 요양병원 등의 접촉 면회를 이들 기관들의 추가접종 완료 시점인 11월26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 전국 병상을 공동 활용해 안전성만 확보되면 중환자도 지방으로 전원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의료대응 강화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중대본 본부장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 원장들과 의료대응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에 따라 요양병원 등의 접촉면회는 추가접종 완료시까지 중단하고, 재택치료는 기존 만 70세 미만에서 70세 이상도 조건부로 가능하도록 확대됐다. 수도권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추가접종을 받지 않으면 PCR검사(주 2일) 및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원 요인이 없는 만 70세 이상 예방접종 완료자는 돌봄이 가능한 보호자와 함께 있다면 지자체에서 재택치료 실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했다.

또 정부는 앞서 지난 5일과 12일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통해 준-중증, 중등증 병상을 확충했는데 이와는 별개로 거점전담병원 2개소(165병상), 감염병전담병원 2개소(85병상)를 추가로 지정했다.

의료인력은 의료기관 내 인력을 우선 활용하되, 인력 확보가 어려우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의료인력지원시스템 인력풀에서 지원을 받게 할 방침이다.

또 재원적정성 평가를 강화해 중환자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 위주로 운영하게 하고, 환자 배정 요청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면 미사용 병상에 대한 손실보상을 인정하지 않는 등의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원장들과 의료대응 간담회자리에서 "수도권, 비수도권 경계 없이 중환자 병상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이날 브리핑 자리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중환자 병상을 전국적으로 공동 활용하는 것에 대해 새로운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통제관은 "예전 대구 경북 등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을 당시 수도권을 공동 활용한 사례가 있다"면서 "수도권에는 긴급 공동대응 상황실이 있다. 이곳이 수도권 전체 병상의 100%, 비수도권의 70% 병상을 배정한다. 나머지 30%는 해당 시도에서 배정하게 돼있다. 현재 모든 감염병 전담병원 코로나 병상은 국비로써 100% 지원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환자인데 장거리 전원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제일 좋은 것은 지역 내에서, 권역 내에서 치료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중환자라 하더라도 충청권처럼 너무 멀지 않는 곳, 헬기로 이동한다면 경북권이라든지 그런 식으로 이송은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중등증 같은 경우에는 앰뷸런스로 이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낫다. 또 생활치료센터도 간혹 경증 같은 경우도 수도권에 없을 경우에는 대전이라든지 충북권 같은 지방으로도 가는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에는 예를 들면 버스를 임차를 해서 버스에 한 번에 대여섯 명이 같이 간다"고 설명했다.

병상 확보 행정명령으로 언제까지 병상이 마련되는 것인지 질문에는 "11월 5일에 내렸던 행정명령은 (병원들에) 12월 3일까지로 4주의 기간을 주었다. 첫 번째 주에는 현재 있는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소개하거나 다른 병실로 이송해야 한다. 그 다음 주는 병실 공조라든지 음압을 하는 데 걸리고, 또 나머지는 직원들을 채용하는 데 쓰인다. 빠르면 3주, 늦어도 4주가 걸린다"고 답했다.

병상이 마련되기 전까지 어떻게 중환자 증가에 대응할 것이냐고 묻자 "지난 5일에 내렸던 병상을 최대한 확보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그것을 여러 상급종합병원장님 22분에게도 부탁드렸다. 그리고 두 번째는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 재원 적정성을 평가해서 중증도에 맞는 환자들은 계속 치료하고, 중증도가 낮아지게 되면 바로 스텝다운(아랫 단계 병동으로 보내는 것 의미)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가용병상이라는 곳도 사실은 가용 상태가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빨리 인력을 충원하고, 또 한편으로는 정부에서 공공인력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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