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전국 아파트 경매…낙찰률 42.7% 연중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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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전국 아파트 경매…낙찰률 42.7% 연중 최저치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2.01.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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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낙찰률(지지옥션 제공) © 뉴스1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여파로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245건으로 이 중 531건이 낙찰됐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월간 50%대를 유지하던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52.9%) 보다 10.2%포인트(p)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인 42.7%를 기록했다.

낙찰가율도 전월(104.2%)에 비해 3.6%p 낮은 100.6%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5.1명으로 연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낙찰률은 46.9%로 전월(62.2%) 보다 15.3%p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낙찰가율도 전월(107.9%) 대비 4.6%p 낮은 103.3%를 기록했는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0월(119.9%)에 비하면 16.6%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3.4명으로 다른 달에 비해 확연히 줄어 들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 이슈와 높아진 대출문턱 탓에 매수세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65.4%로 전월(62.8%)에 비해 2.6%p 상승했지만, 낙찰가율은 전월(111.9%) 대비 6.2%p 하락한 105.7%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120%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이 11월(111.9%)에 이어 12월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전월 보다 1.1명 줄어들어 연중 최저치인 4.7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 역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낙찰률은 61.9%로 전월(76.0%) 보다 14.1%p 떨어졌다. 다만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감정가 6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유지되면서 낙찰가율은 109.9%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모두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울산으로 전월(108.2%) 대비 14.2%p 하락하며 94.0%를 기록했는데, 그 뒤로는 Δ부산(94.7%) Δ대구(95.1%) Δ대전(97.1%) Δ광주(106.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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