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마스크 '국민행동'까지 검토…거리두기 해제 1주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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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마스크 '국민행동'까지 검토…거리두기 해제 1주일 긍정적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2.04.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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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서울 홍대거리 모습. 한 음식점 입구에 24시간 영업을 알리는 간판에 불이 켜져있다.


방역당국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해 사회적 메시지, 국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이번 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논의를 시작한다"며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외 마스크를 과학적 측면만 보면 실내보다 실외 전파 가능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실외 마스크 유지 필요성도 떨어진다"면서도 "(하지만) 단순히 감염 전파의 과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 국민 행동 양상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외 마스크 해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실외 마스크를 해제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아졌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우려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도 부실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실외 활동이 증가해 오히려 방역에 긍정적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손영래 반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소홀하게 만들 위험성이 있다는 우려가 있는 반면 실외 마스크를 해제하면 실내보다 실외 활동이 촉진돼 사람이 모이는 장소가 이동하는 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해제한 후 1주일간의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손영래 반장은 "(거리두기를 전면해제한 지) 일주일밖에 안 돼서 조금 더 관찰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유행 차단을 위해 사적모임·영업시간 등을 제한한 거리두기 조치는 지난 18일부로 해제됐다. 그럼에도 확진자 발생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3만4370명으로 지난 2월8일 3만6713명 이후 76일만에 3만명 선으로 내려왔다. 전날(24일) 6만4725명보다는 3만355명, 일주일 전(18일) 4만7730명보다 1만3360명 감소했다. 2주일 전(11일) 9만914명보다는 5만6544명 적다.

손영래 반장은 거리두기 해제 영향은 "단정하기는 성급한 감이 있다"며 "이번 주 상황을 관찰하면 명료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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