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정호영 부인, 7천만원대 포르쉐 구입…"예금 2.7억원 늘어"
상태바
'전업주부' 정호영 부인, 7천만원대 포르쉐 구입…"예금 2.7억원 늘어"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2.04.25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병역비리 등 의혹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20년 부인 A씨의 예금 등 자산증가와 관련해 "지난 2020년 3월26부터 같은해 11월27일까지 A씨의 실예금 증가액은 3억7820만원이 아닌 2억7820만원이며, 이는 해지된 계좌 1건(1억원)을 현존 계좌로 착오해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25일 해명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이날 오후 뉴스1 보도와 관련해 "정 후보자측은 해지된 계좌 1건(1억원)을 현존 계좌로 착오해 신고했다"며 "이를 제외하면 8개월동안 증가한 A씨의 재산은 2억7820만2000원이다"고 했다.

법무부 관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공고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A씨는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20년 3월26일 자신의 예금액을 4억6903만1000원으로 신고했다. 이후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에서 물러난 같은해 11월27일에는 8억4823만3000원으로 신고했는데, 당시 해지된 계좌를 현존 계좌로 착각했고 이 때문에 알려진 것보다 실제 예금액은 적다는 것이다.

준비단은 "A씨는 실질적 종손인 정 후보자의 배우자로 집안 대소사를 챙겼다"며 "2019년 장인 사망, 2020년 결혼 31년차로 결혼 적령기 자녀 등 다양한 경조사가 예상되는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의 급여, 임대료 등으로 인해 약 5억원의 소득이 생겼고, 소득을 기반으로 한 부부간 예금 조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 부호자는 대법원 판례 2015두41973을 근거로 제시하며 "참고로 예금은 부부간 공동재산이며, 가족생활비 지급목적으로 관리되면 증여로 보고 있지 않다"고도 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3월에서 11월 사이 자신의 2006년식 포르쉐 카이엔을 처분하고, 2019년식 포르쉐 카이엔을 7408만원에 구입했다. 당시 A씨는 전업주부로 마땅한 수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정 후보자의 예금액 중 일부를 A씨의 예금으로 옮겼다고 해도, A씨의 외제차 구매비용을 충당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 포르쉐 카이엔을 구입하고 나서도 A씨의 예금이 3억원가량 증가한 점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같은 기간 정 후보자의 예금액은 12억9756만8000원에서 10억2181만원으로 감소했다. 다만 관보에는 2020년 11월 정 후보자의 예금액은 16억4081만원으로 기재됐는데, 이는 착오로 인해 잘못 기재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후보자 측은 "2020년 11월27일 예금액은 16억4081만원으로 기재돼 있지만, (정 후보자가) 해지된 금융계좌 2건 6억1900만원을 현존 계좌로 착오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