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으로" "거기서 되나"…김은혜-김동연 경기 교통해법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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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으로" "거기서 되나"…김은혜-김동연 경기 교통해법 신경전
  • 한국뉴스연합
  • 승인 2022.04.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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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동연(왼쪽)-국민의힘 김은혜(오른쪽)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1


경기지역 현안 중 최대 과제로 꼽히는 교통문제 해법을 두고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가서라도 해결하겠다”는 의지 표명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기 간다고 해결되겠냐”며 지적하는 등 충돌하고 있다.

두 후보는 이와 함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연장·신설과 버스노선 확충을 통한 ‘서울로의 30분 출·퇴근 시대’ ‘교통사각지대 해소’ 등을 내세우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김동연 후보는 28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가진 교통분야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김은혜 후보가 여당 후보라서 유리하고 그런 것이 없다. 용산(윤석열 정부 집무실) 가서 해결할 일 없다”며 “중심을 잡고 우리 도민을 위해 어떤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중앙당과 협의해야 한다. 중앙정부에 사정할 것 없다”고 단언했다.

앞서 김은혜 후보는 지난 21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경기도만으로는 발전이 안 된다. 새 정부와 서울시장, 국토부장관과도 함께 환상적인 복식조를 이루는 사람이 가능하다”며 “경기도민들의 청구서를 들고 용산 사무실을 덮쳐서 제가 바구니를 풀어 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신경전과 별개로 김동연·김은혜 후보 모두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어 도민들에게 하루 1시간의 여유 돌려드리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지사 선거가 3월 대선 이후 곧바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내세웠던 교통분야 공약, 특히 GTX는 두 후보 모두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김동연 후보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통한 30분 출·퇴근 시대는 물론 ‘대중교통과 택시 간 정액환승할인제’ ‘경기심야버스’ ‘장애인 콜택시 바우처 제공’ 등을 통해 도민들의 교통문제를 꼼꼼하게 챙길 것”을 약속하고 있다.

김은혜 후보는 GTX 추진 의지와 함께 버스준공영제 도입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버스업체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제 버스에도 복지정책이 필요하다. 버스가 멈추면 도민의 일상이 멈추는 것인 만큼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꼬불꼬불한 버스 노선을 확 펴고, 경기도민 여러분의 발을 편안히 해드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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