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출마설' 安측 "직접 나가는 것도 고민"…어제 장제원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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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 출마설' 安측 "직접 나가는 것도 고민"…어제 장제원도 만나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2.05.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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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치권 내에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갑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생각해본 적 없다"며 선을 그었던 안 위원장 역시 인수위 업무를 마치고 당으로 복귀했을 때의 역할에 대해 '출마'를 포함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 측근인 인수위 관계자는 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위원장의 보궐선거 차출설에 "(안 위원장이) 경기도 선거에 돕겠다는 의지를 오래 전에 천명했지만 무슨 직을 맡아 무엇을 해야겠다는 고민은 없었다"면서 "(이제) 그런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정과제를 발표하면 인수위원장으로 큰일을 마무리하는 것이니 본격적으로 고민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겠죠"라고 답했다.

'실제 출마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이냐'는 질문엔 "고민이라는 건 경기도지사 선거를 지원하겠다, 지방선거 승패가 걸린 지역이라 열심히 돕겠단 생각"이라며 "본인이 직접 나가는 것을 포함해 효율적인 지원 방식이 필요한 건지 고민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 안 위원장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만났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장 실장이 경기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해달라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을 전달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당내 안팎에서 안 위원장의 출마를 요청하는 의견들이 쇄도하고 있다. 저한테도 많이 오고 있다"며 "어떤 스탠스(자세)로 선거를 지원하는 방식이 효과적인지 고민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장 실장은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위원장과 만남에서 출마 관련 얘기가 나왔나라는 질문에 "그걸 다 밝혀야 되냐"며 답을 피했다.

그는 "안 위원장의 정치적 행보는 안 위원장께서 말씀하셔야 한다. 다른 사람이나 제가 안 위원장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지 않냐"며 "제가 말씀드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에서 안 위원장의 출마를 요청하는 듯한 분위기에는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장 실장이 안 위원장을 만났다는 보도에 대해 "당과 상의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YTN라디오에서 "꽃가마는 안 태워드린다"라며 "누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어지간하면 경선 상황을 만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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