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만대 전기차 핵심부품 2021년부터 본격 생산

▲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조감도
▲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조감도

현대모비스가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용 공장을 충북 충주에 이어 울산공장을 착공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경제부총리, 산업부장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등 정부관계자와 유관기관, 송철호 울산시장, 국회의원, 울산상의 회장 등 지역 주요인사와 기업인, 그리고, 현대모비스, 동남정밀, 동희산업 등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 기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경제부총리, 산업부장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등 정부관계자와 유관기관, 송철호 울산시장, 국회의원, 울산상의 회장 등 지역 주요인사와 기업인, 그리고, 현대모비스, 동남정밀, 동희산업 등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 기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경제부총리, 산업부장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등 정부관계자와 유관기관, 송철호 울산시장, 국회의원, 울산상의 회장 등 지역 주요인사와 기업인, 그리고, 현대모비스, 동남정밀, 동희산업 등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모비스가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북구 중산동 이화산업단지에 건립하는 친환경 부품공장은 2021년 양산을 목표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 역할을 담당하는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 동안 울산의 성장을 이끌어 온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와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현대모비스의 울산 지역에 대한 신규 투자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친환경 부품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 내 위치한 국내 최대 완성차업체인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는 물론, 주력산업인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소 침체돼 있던 지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울산시(시장 송철호), 현대모비스(대표이사 박정국)는 현대모비스 친환경 부품공장 설립과 관련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부품공장 설립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공장 인・허가 및 인센티브 지급 등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날 행사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부분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국내복귀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해외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동남정밀(주), ㈜동희산업, ㈜세진씰, ㈜서일, ㈜세원정공 등 5개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국내로 복귀하여 신규 투자와 고용을 늘리기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복귀 기업 중 자동차 변속기와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동남정밀(주)와 배터리팩과 수소저장장치를 생산하는 ㈜동희산업은 울산에 공장을 두고 있는 업체로써 우리 지역에 540여억 원을 신규 투자해서 약 17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복귀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와 동남정밀(대표이사 김성국), 동희산업(대표이사 이동호) 등 5개 자동차 부품기업들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복귀 투자 및 고용계획 이행, ▲친환경차부품 생태계 조성, ▲인센티브 신청, ▲투자애로 해소 등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국내복귀 지원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현대모비스의 친환경부품공장 건립과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국내복귀를 통해 지역 내 신규 투자와 고용이 이루어지면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선포식에서 밝혔듯이 지역 주력산업인 제조업이 육성되고 고부가치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철호 시장은 "오늘 현대모비스의 친환경부품공장 기공식과 자동차부품 중소・중견기업들의 지역 내 신규 투자를 계기로 친환경 미래형자동차인 수소차에 이어 전기차 생산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미래 신성장동력사업 육성을 통해 울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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