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 계양을, 안철수 분당갑…판 커지는 '미니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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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천 계양을, 안철수 분당갑…판 커지는 '미니 총선'
  • 한국뉴스연합
  • 승인 2022.05.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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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6·1 지방선거를 26일 앞둔 6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미니 총선' 급으로 주목받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이 고문을 인천 계양을에, 김병관 전 의원을 경기 성남 분당갑에, 김지수 현 지역위원장을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보궐선거 지역구 7곳(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 제주을) 모두에 대한 전략공천을 완료했다.

특히 이 고문의 역할이 눈에 띈다. 이 고문은 이번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지도부가 이 고문께 지선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다"라며 "이에 이 고문도 동의하셨기 때문에 계양을 출마와 동시에 이번 선거 선대위에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쭉 대화를 해왔다"라며 "(이 고문도) 요청에 동의하고 수락했다. 이번 선거에 직접 출전해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의 출마 필요성에 비대위원들이 동의했다"라며 "내부 의견이 모였으면 빨리 결정해서 밝히는 게 낫겠다는 것이 지도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 고문을 원톱으로,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운다. 민주당 선대위는 오는 11일을 출범식으로 잡았다.

다만 일각에서 가능성이 제기된 이 고문과 안철수 위원장의 경기 성남 분당갑 리턴매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고 수석대변인은 "결코 계양을이 녹록한 곳이 아니라는 여론조사가 있다"라며 "(이 고문이) 전체 선거판을 다 리드해야 하기 때문에 계양을에 출마해서 원내 입성에 반드시 성공하고, 인천 여타 지역에까지 그런 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 공천 후보자로 낙점된 김 전 의원의 상대가 안철수 위원장이 될지도 관심사다.

안 위원장은 이르면 6일 오후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행사에 참여한 뒤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분당갑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안 위원장이 설립한 안랩 본사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 분당갑 선거구에는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윤 당선인의 특보이기도 한 박민식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안 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힐 경우, 당에서 단수 공천을 받을지 박 전 의원과 경선을 거칠지 공천 방식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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