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취임사에서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그룹에 들어가 있다"며 "우리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호하는 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시민 모두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확대하는 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제사회도 대한민국에 더욱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때 국내 문제도 올바른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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