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원구성 책임전가 말고 협상나서야…합의대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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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원구성 책임전가 말고 협상나서야…합의대로 해야"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2.06.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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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에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원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해서는 여야의 지난해 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혁신과 개혁은 거창한 데 있지 않다. 국민 앞에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개혁이고 혁신"이라며 "민주당만 협조하면 원구성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다. 오늘이라도 여야 원내지도부가 만나 원구성을 협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원내 1, 2 교섭단체가 교차해서 맡도록 한 협치 정신을 짓밟고 모두 독식한 결과는 국민 심판"이라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기로 한 약속은 여야 합의 이전에 민주당이 쓴 반성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에서 졌다고 반성문을 스스로 찢는 것은 국민 무시, 오기 정치"라며 "우리 국회가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여야 간 상호 견제와 균형을 지켜야 한다.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동시에 가질 수 없다. 법사위원장을 포기할 수 없다면 국회의장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오늘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며 "물류 현안을 비롯해 산적한 국가 현안 논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회 상임위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열어 안전운임제 일몰에 관한 사항을 논의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원활한 국회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강기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29일이 지나도록 보건복지부 장관 공백이 지속하고 있다"며 "복지부가 하루빨리 수장을 찾아서 민생을 돌봐야 함에도 다시 지명된 김승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언제 열릴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생을 무시하고, 문재인 지키기, 이재명 지키기를 위한 입법 독주를 자행해온 민주당에 경고했지만 정신 못 차리고 있다"며 "원구성을 하루속히 마무리해 윤석열 정부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협치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채익 의원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 치솟는 물가 등 위급한 상황에서도 국회는 인사청문회도 열지 못하고 있고, 허송세월로 개점휴업 상태"라며 "하지만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임자가 합의한 내용이므로 판을 뒤집자고 한다"며 "내가 사는 전셋집 주인이 바뀌었다고 전세 계약을 다시 맺느냐. 약속을 지키고 신의의 정치를 실천해달라"라고 반박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1대 전반기 상임위는 11대7로 나누고, 후반기 상임위 배분은 교섭단체 의석수에 따르되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다는 지난해 7월 여야 원구성 합의안을 순리대로 지킨다면 국회가 공회전 할 일도, 국민 앞에 면목 없을 일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당리당략 때문에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지 못하고 있음에도 원구성 지연의 책임을 국민의힘에 전가하고만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혹독한 민심의 심판을 받고, 당을 쇄신하고 혁신하겠다 다짐하는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여야 협치로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나선다면 그것이 바로 국민이 민주당에 바라는 혁신의 첫걸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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