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대위원장에 4선 우상호 추대…"만장일치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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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원장에 4선 우상호 추대…"만장일치 동의"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2.06.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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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4선 우상호 의원을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했다.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7일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 우상호(60·서울 서대문갑) 의원이 추대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으로 우 의원을 추대했다고 신현영 대변인이 밝혔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우 의원은 이른바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맏형격 정치인이다. 당내 대표적인 전략통이자, 초재선 때는 여러 차례 대변인을 지내며 '직업이 대변인'이라는 설명이 따라붙을 정도로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근혜정부 말기인 2016년 5월 20대 국회 첫 민주당 원내대표에 선출돼 1년간 탄핵정국에서 민주당 원내전략을 이끌었다.

신 대변인은 "우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서 (당무위) 안건으로 올리는 것에 대해 의원들이 다 동의했다"며 "이후 중앙위를 거쳐 절차적 정당성을 받기 위한 과정을 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데는 이번 21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더불어 계파색이 옅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민주당 의총에서는 나머지 비대위원 선임 건에 대한 의견 취합도 이뤄졌다. 앞서 원내지도부는 비대위 구성을 위해 초선, 재선, 3선, 4선 이상 중진 등 선수별로 비대위원 1명씩을 추천받기로 했다.

선수별 비대위원으로는 초선의 이용우 의원과 재선의 박재호 의원, 3선의 한정애 의원이 추천됐고 경기 평택을 김현정 지역위원장은 원외 몫으로 비대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포함되며 비대위원 역시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동의를 얻었다.

여성과 청년 몫 비대위원은 추후 논의를 거쳐 인선을 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비대위 구성을 마치는 대로 당무위와 중앙위를 개최, 비대위 구성에 대한 안건을 올려 인준을 받기로 했다.

신 대변인은 "비대위 구성안은 만장일치로 동의를 얻었다"며 "이번 주 내 당무위와 중앙위원회를 통해서 최종 비대위 구성이 완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민주당은 비대위를 큰 무리 없이 구성함에 따라 당 내홍 등 위기를 한 고비 넘기게 됐다. 다만, 새롭게 출범하게 될 비대위가 풀어야 할 과제는 산적한 상황이다.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를 포함해 당권 경쟁을 공정하고 차분하게 관리할 임무가 있다. 또 2달 여 간의 기간 동안 지난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반성과 성찰, 쇄신의 방안도 함께 내놔야 한다.

앞서 박홍근 원내대표도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비대위는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아울러 국민 촛불로 출범한 우리 정부 시작부터 최근 대선, 지선 패배까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평가하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쇄신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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