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선거 패배 평가단위 별도로…외부인사 참여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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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선거 패배 평가단위 별도로…외부인사 참여 불가피"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2.06.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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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대표실에서 나와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평가 단위는 별도로 둬야 한다"며 별도의 기구를 구성해 선거 패배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비대위 인준안이 의결된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가 평가까지 다 맡아서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업무 과증이 생기고 객관성이 결여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평가 기구 구성과 관련해 "객관적 분석과 평가가 가능한 분들로 구성하는 게 맞지 않나 보고 있다"며 "외부 인사도 포함해야 한다. 평가에는 주관적 평가와 객관적 데이터가 다 동반돼야 한다. 민주당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분들의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전당대회 룰을 둘러싼 계파 갈등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며 "지금 당의 국면이 책임 논쟁이 초기에 벌어지다가 룰 문제로 넘어간 건 대안에 대한 논의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전대 룰 변경 가능성이 열려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는 것을 경청하고 그에 대한 당의 의견을 수렴해 조속히 정리하겠다. 당익(당의 이익)과 역사 속에서 불가피한 점은 설명을 드리며 정리해가는 수순을 밟겠다"고 말했다.

다만 우 위원장은 "룰이라는 건 지금 전대에 나오려는 분들의 이해관계와도 연결돼 있다"며 "현저하게 유불리에 영향을 주는 것은 주자들의 이해관계가 걸려있기 때문에 한쪽 편을 들어 결정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더 노력해 건강한 토론의 장을 많이 만들되 계파 갈등이 되지 않도록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을 진행하겠다"며 "내일 이후로 계파 갈등으로 비칠 수 있는 발언과 논쟁은 현저히 줄어들 거라 본다"고 자신했다.

우 위원장은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는 "원내대표의 권한"이라며 "박홍근 원내대표를 신뢰하고, 박 원내대표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원내지도부에 힘을 실었다.

한편 우 위원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당 운영 방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이 여성·청년 몫 등 나머지 3명의 비대위원 인선을 이번 주 중 마무리하겠다고 한 만큼 당일 인선안이 발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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