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계대출 금리 4.52%…9년4개월만에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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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계대출 금리 4.52%…9년4개월만에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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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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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코픽스 최대폭 상승
금리 수준 높은 일반 신용대출 비중 확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16%…2013년 1월 이후 최고치
신용대출 금리는 연 5.91%… 5% 넘는 고금리대출 비중 16.3%
황진환 기자
황진환 기자

올해 7월 가계대출 금리가 4.52%를 기록하며 9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2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잠정)'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7월 대출금리는 연 4.21%로 전달(3.90%)보다 0.3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4.12%)과 가계대출(4.52%) 역시 각각 0.28%포인트, 0.29%포인트씩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4.52%를 기록해, 지난 2013년 3월 4.55% 이후 9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코픽스 및 단기지표금리가 연쇄 상승하면서 금리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일반신용대출 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16%로 전달(4.04%)보다 0.12%포인트 오르며, 2013년 1월(4.1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체 가계대출 금리보다 크지 않았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5.91%로 전달(6.00%)보다 0.09%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 금리가 5%를 넘는 고금리대출 비중은 16.3%에 달했다.

이 역시 지난 2013년 6월 17.4%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잔액기준 기준 21.6%로 전달(21.9%)보다 감소했다.

7월 기업대출 금리(4.12%)는 지표금리가 상승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0.25%포인트, 0.30%포인트 올랐다.

7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93%로 전달(2.41%)에 비해 0.52%포인트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정부 차원의 예대금리차 공시제 시행, 유동성 관리를 위한 고금리 수신 특판 행사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대금리차는 신규취급액 기준 1.28%포인트로 전달(0.21%포인트)보다 축소되며 5개월 연속 축소 기조를 이어갔다. 잔액기준으로도 2.38%포인트로 전달 대비 0.02%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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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viole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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