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동의보감] 야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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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동의보감] 야뇨증
  • 한국뉴스연합
  • 승인 2022.09.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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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수 세인한의원원장
▲신원수 세인한의원원장 (한의학박사)
▲신원수 세인한의원원장 (한의학박사)

 

아이가 적정 연령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밤에 오줌을 싸는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님들이 종종 있다. 유아기에는 소변을 못 가리는 것이 정상이지만 5세 이후에도 못 가린다면 야뇨증(夜尿症)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야뇨증(夜尿症)이란 말 그대로 밤에 오줌을 싸는 것으로 방광의 조절이 가능한 나이인 만5세 이후에도 배뇨 조절 기능의 이상이 생긴 것을 말한다. 보통 1주일에 2회 이상 야간에 소변을 보면 야뇨증으로 볼 수 있다.

야뇨증은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눠지게 되는데, 1차성은 태어나서부터 한번도 소변을 가린 적이 없는 것이고, 2차성은 최소 6개월 이상 소변을 잘 가리다가 갑자기 소변을 못가리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은 1차성인 경우가 많다.

야뇨증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방광 기능의 성숙이 지연 되는 것이 대체적인 원인으로 생각되어지고 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 부모 둘다 야뇨증이 있었다면 자녀에게 야뇨증이 있을 가능성이 70%정도 된다. 부모 중 한사람만 야뇨증이 있었다면 40%의 아이에게 야뇨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간혹 요로계의 질환이 원인이 되어 야뇨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흔한 경우는 아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장(腎臟)과 방광(膀胱)의 기능이 약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원래 타고난 신장(腎臟)과 방광(膀胱)의 기능이 약하거나 아이의 발달이 느리고 영양분 섭취가 부족해서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신장(腎臟)과 방광(膀胱)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침뜸 치료와 함께 한약 처방을 주로 하게 된다. 이 때 처방하는 한약은 야뇨증에 효과가 있을 뿐 만 아니라 아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도 같이 볼 수 있다.

아이에게 야뇨증이 나타났다고 심하게 나무라거나 모욕감을 주면 역효과가 난다. 야뇨증은 아이가 하고 싶어서 나타나는 현상도 아니고 자기 마음대로 조절되지도 않는다. 지적하기 보다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다독여 주는 것이 좋다. 실수하지 않는 날은 체크하여 칭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야뇨증이 생겼다면 취침 2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고, 이뇨 작용이 있는 우유나 카페인 음료 등은 피해야한다. 또한 자기 전에 미리 소변을 누이고 재우도록 하고 기저귀는 채우지 않는 것이 좋다. 자는 동안 소변이 마렵다면 아이를 완전히 깨운 후 스스로 화장실로 가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연습 한다.

야뇨증은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그 기간이 길어지거나 아이가 수치심이나 죄책감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신원수 세인한의원원장 (한의학박사)
신원수 세인한의원원장 (한의학박사)

-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한의원 운영위원
-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한의원 진료한의사
- 건강보험공단 남부지사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위원
-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 대한경락경혈학회 이사
                                                    - 인천광역시한의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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