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동의보감] 저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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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동의보감] 저혈압
  • 한국뉴스연합
  • 승인 2022.10.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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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수 세인한의원원장

전신에 힘이 없고 무기력한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긴다면 저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저혈압은 고혈압에 비해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여겨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다.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00mmHg 이하, 확장기 혈압이 60mmHg 이하에 속하는 것을 말하는데 원인에 따라 증후성, 본태성, 기립성 세가지로 분류 한다.

증후성 저혈압은 심장 질환이나 내분비 질환같은 기저 질환으로 저혈압이 나타나는 것이고, 본태성 저혈압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대부분의 저혈압에 해당한다. 본태성 저혈압의 경우에는 어지럼증, 두통, 전신 무기력, 변비, 서맥(徐脈)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시력 장애나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것과 같이 급작스럽게 자세를 바꾸거나 장시간 오래 서 있는 경우 어지럼증이나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안정을 취하며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대부분 증상들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저혈압의 원인으로 기허(氣虛)와 혈허(血虛), 담음(痰飮)이라고 보고 있다. 기허(氣虛)의 경우에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과 같은 기(氣)를 돋궈주는 처방을 많이 사용 하며, 혈허(血虛)에는 사물탕(四物湯)을 위주로 처방하고, 담음(痰飮)에는 이진탕(二陳湯)이나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과 같은 처방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한가지 원인으로 나타나지 않고, 기허(氣虛), 혈허(血虛), 담음(痰飮)이 섞여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에 따라 맞춰 처방을 해야 한다.

저혈압에 좋은 한방차로는 인삼(人蔘)차나 황기(黃芪)차가 있다. 인삼(人蔘)은 대보원기(大補元氣), 보비익기(補裨益氣)하는 효능이 있어 기(氣)를 보(補)하는 효능이 매우 뛰어난 약재이다. 황기(黃芪)는 보기승양(補氣升陽)하는 효능이 있어 기(氣)를 보(補)하면서 양기(陽氣)를 위로 끌어올려주는 효과가 있어 저혈압에 좋은 효과가 있다.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잘 관리해야 한다.
저혈압은 충분한 영양분 공급이 되지 않아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규칙적인 식사와 더불어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이것이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금주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에서 오래 목욕을 하는 것도 혈관을 확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되는데 너무 무리하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저혈압은 잘 관리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저혈압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가 된다면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신원수 세인한의원원장 (한의학박사)
신원수 세인한의원원장 (한의학박사)

-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한의원 운영위원
-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한의원 진료한의사
- 건강보험공단 남부지사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위원
-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 대한경락경혈학회 이사
                                                    - 인천광역시한의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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