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1명…'강남·서초 출신'
상태바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1명…'강남·서초 출신'
  • 노컷뉴스
  • 승인 2022.10.18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심요약
'기회균형선발' 서울대 5% vs 국립대 19.6%
'지역균형선발' 50% 이상, 서울 출신이 차지
서동용 의원 "헌법에 명시된 차별없는 교육 위해 노력해야"

서울대 신입생의 서울 강남권 소재 고등학교 출신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18일 펴낸 2022년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서울대 법인화 10년을 되돌아본다'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전체 신입생 3,396명 중 10.4%인 353명이 강남·서초구 출신으로 집계됐다. 2018년 9.3%에 비해 1%p 이상 높아졌다.
 
합격자 중 서울 출신은 2018년 38%에서 올해 36.1%로 다소 하락했으나,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서울 지역 비율이 16.8%인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높은 셈이다.
 
또한 서울대는 학생의 지역별·소득별 다양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회균형선발제와 지역균형선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두 제도 모두 본래 취지를 잃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대는 최근 5년간 기회균형선발로 4.8~5%를 뽑아, 다른 국립대 14~19.6%에 비해 선발 인원이 턱없이 적었다. 서울대의 올해 기회균형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5%인 176명으로, 평균 19.6%인 다른 국립대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서울대는 2005년부터 지역균형선발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 역시 수도권 출신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자 출신고 지역별 현황을 보면 수도권 출신의 비율은 2018년 53.4%(332명), 2019년 50.6%(282명), 2020년 51.6%(315명), 2021년 51.4%(369명), 올해 50.7%(334명)로 꾸준히 절반 이상을 유지했다.
 
서동용 의원은 "서울대는 공교육기관인 국립대로서 헌법과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차별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의 교육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며 "기회균형선발과 지역균형선발을 활성화해 경제적 능력에 따른 차별, 지역에 따른 차별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Tag
#중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