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동의보감]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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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동의보감]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
  • 한국뉴스연합
  • 승인 2022.11.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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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수 세인한의원원장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이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정확히 어디 부위가 아픈 것을 말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좌라는 글자를 왼쪽의 좌(左)로 인식하여 왼쪽 허리가 아픈 것이라고 이해하는 분들도 종종 있다. 

좌골(坐骨)의 좌(坐)는 “앉을 좌”로 좌골(坐骨)이란 의자나 바닥에 앉을 때 바닥에 닿는 부위의 뼈를 말한다. 좌골신경(坐骨神經)은 허리뼈에서 시작하여 좌골(坐骨) 안쪽을 지나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으로 인체의 신경 중 가장 길고 굵은 신경이다. 이 좌골신경이 어떤 원인에 의해 자극을 받거나 압박을 받아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이다.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의 대표적 증상은 다리가 저리는 것이다. 특히 좌골신경(坐骨神經)을 따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당기는 증상이나 통증, 열감이나 냉감,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서서 일을 많이 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간혹 다리에 힘이 빠지기도 한다.

좌골신경통의 원인은 요추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종양 등으로 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한다. 특히 평소 자세가 좋지 못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오래 작업을 하는 경우에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로 앉아서 일을 많이 하는 사무직, 운전직 등에서 많이 발병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요각통(腰脚痛)으로 분류한다. 요각통(腰脚痛)은 허리와 다리가 아픈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좌골신경통과 일치한다. 한의학에서는 허리에서 다리로 통증이 내려갈 때 통증이 있는 부위가 다리의 측면이나 후면 혹은 전면 중 어디냐에 따라 문제가 있는 경락(經絡)을 다르게 본다. 따라서 통증의 부위를 따라가며 막혀 있는 경락(經絡)을 찾아내어 그 경락의 기혈(氣血)을 소통시켜 치료를 하게 된다.

치료는 침(針)과 뜸을 이용하여 기혈(氣血)의 순환을 풀어주고, 어혈(瘀血)이 있다면 부항요법(附缸療法)을 통해 어혈을 제거해 준다. 근육의 경결을 풀어주고 염증을 제거해주는 한약을 처방하여 복용하는 것도 좋은 효과가 있다.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으로 넘어간다면 약침이나 봉침 치료를 사용하며 요즘에는 추나요법을 이용하여 치료 효과를 더 높이고 있다.

좌골신경통에 좋은 혈자리로는 곤륜(崑崙)혈과 임읍(臨泣)혈이 있다. 곤륜(崑崙)혈은 아킬레스건과 바깥쪽 복숭아뼈 사이 움푹 들어간 곳이고 임읍(臨泣)혈은 발가락 4지와 5지 사이 뼈가 갈라지는 부위에 해당한다. 곤륜(崑崙)혈은 다리 뒤 쪽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 사용하고 임읍(臨泣)혈은 다리 바깥쪽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 사용한다. 

좌골신경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래 앉아서 작업을 해야 한다면 최소 1시간 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적절한 근력운동을 통해 허리와 엉덩이 부위 근육을 강화 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원수 세인한의원원장 (한의학박사)
신원수 세인한의원원장 (한의학박사)

-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한의원 운영위원
-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한의원 진료한의사
- 건강보험공단 남부지사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위원
-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 대한경락경혈학회 이사
                                                    - 인천광역시한의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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