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강풍까지…동장군 ‘맹위’ 얼어붙는 제주 섬 시간당 3~5cm 눈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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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강풍까지…동장군 ‘맹위’ 얼어붙는 제주 섬 시간당 3~5cm 눈보라
  • 한국뉴스연합
  • 승인 2022.12.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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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는 23일 오전까지 강한 눈보라 전망

 

제주 산간과 남부중산간을 중심으로 폭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늦은 저녁부터 서부와 남부 등 지역까지 거센 눈발이 몰아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주 서부와 남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발효된 대설특보가 22일 밤 서부와 남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3일 오전까지 제주에 시간당 3~5cm에 달하는 강한 눈발이 예상되고 있다. 

예상 적설은 오는 24일까지 제주 산간 많은 곳 50cm 이상, 제주 중산간 많은 곳 30cm 등이다. 중산간 이상 고지대를 제외한 제주 해안가도 5~15cm 수준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4일까지 바람도 시속 35~60km 수준으로 강하게 불면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악화로 인해 소방 출동 건수도 점점 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기준 총 14건의 출동이 이뤄졌다. 

폭설로 인한 고립 사고와 함께 눈길에 미끄러진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28분께 제주시 오라동에서 눈길 낙상사고가 발생해 부상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이 흔들려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후 4시28분쯤에는 제주시 일도2동에서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폭설로 인해 통제되는 도로도 점차 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22일 오후 4시28분 기준 1100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남조로에도 심한 눈보라로 가시거리가 짧아 진입이 통제된 가운데, 체인을 장착한 대중교통 버스의 진입만 허용됐다. 

516도로도 체인을 장착한 대형차량이 아니면 진입이 통제됐다. 

또 번영로와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명림로, 첨단로, 금백조로 등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체인을 장착한 차량만 출입이 가능하다. 

주요 도로 통제가 이뤄지면서 제주도는 출·퇴근 시간대 버스를 늘렸다. 제주도는 22일 오후 6~7시 사이 311번과 325번, 415번 버스를 각각 2회 증차했다. 

또 오는 23일 아침 등교 시간대인 오전 7~8시 사이 282번, 311번, 312번, 325번, 415번 버스를 각각 1회 증차 운행하고, 201번 버스는 2회 증차 운행이 계획됐다.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된 상황에서 기상 악화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국제선을 포함해 총 23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지연 운항한 항공기도 33편에 이른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으로 중심으로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 운전과 보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 기상악화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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