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27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진심으로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상민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기관보고에서 "국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부처의 장관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 "행안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데 필요한 일을 적극 챙길 것이며 이번 참사의 원인을 의혹없이 규명하는데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더나아가 유사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역량을 모아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기관보고했다.

이상민 장관은 "이태원 참사를 통해 다중밀집인파 사고 관련 여러 취약점이 노출됐으며 다중밀집인파 사고는 그간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고 위험신호 인지, 사고 초기 보고, 전파 체계 작동이 미흡했고 현장중심의 유기적 대응 또한 부족해 행안부는 취약한 부분을 면밀하게 분석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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