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정치권에 내린 준엄한 명령임 명심해야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만 특검하고 김건희 여사는 여전히 검사에게 맡기자고 한다'면 국민은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쌍특검에 대해 동의를 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뇌물' 무죄 판결은 물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판결 또한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찌를 정도"라고 말했다.
또 "정의당은 그동안 검찰 수사를 촉구하면 김건희 특검에 신중론을 폈지만 우리 국민이 분명히 확인한 것은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아니 재판 결과가 나온 이 순간까지도 검찰은 진상규명이 아닌 진실 은폐에만 애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김건희 특검에 찬성하는 만큼 독립적인 특검을 구성해서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해야 하는 것은 민주당만의 요구가 아닌 국민이 정치권에 내린 준엄한 명령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