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기현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캠프는 17일 김기현 후보의 당 선거관리의원회 '엄중 조치' 요청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김기현 후보는 캠프는 어제 안철수 후보의 명백한 흑색전전, 인신공격과 관련해 중앙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엄중 조치를 강력히 요청했다.
김기현 후보 캠프는 "광주전남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안철수 후보가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선출 규정' 제 39조 7호(후보자비방 및 흑색선전, 인신공격)에 명백하게 해당되는 위반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안철수 후보는 어제 토론회에서 모 후보가 한 관련 질문을 빌어 마치 의혹이 사실인 듯한 인상을 주려는 기도를 노골화하는 발언을 쏟아냈고 1800배 시세 차익을 챙겼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살 사람 있다면 95% 할인해도 팔겠다는 결백을 자신한 김기현 후보의 말을 오히려 어라나 시세차이글 올렸으면 그런 말 하겠냐는 식으로 악의적인 인신공격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반면 안철수 후보 캠프는 "김기현 후보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스스로 해명을 할 수없어 공정한 선거관리 주체가 되어야 할 당 선관위마저 후보의 방탄용으로 이용하려는 행태가 참으로 무책임하다"고 받아쳤다.
안철수 후보 캠프는 "김기현 후보는 지난 14일 후보자 토론회에서 황교안 후보가 자신의 'KTX 울산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문제제기하자 설명이나 해명은 없이 황당한 "90% 95% 바겐세일론"을 펼쳤다"고 꼬집었다.
또한 "광주전남전북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 후보의 성실한 해명과 답변을 촉구했는데 김기현 후보는 '내부 총질'이니 '민주당 DNA' 등 원색적인 비방과 비난에만 집중했다"고 일갈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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