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 땅 진상조사단 구성…김기현 "공포탄 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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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 땅 진상조사단 구성…김기현 "공포탄 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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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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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없는 의혹의 실제 민주당 이름으로 밝혀라 적극 환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 울산땅 시세차익과 KTX 노선 변경 의혹 등을 연일 각을 세워 비판 쏟아내더니 급기야진상조사단을 이른 시일 내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준 대변인은 22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당 내에서 김기현 후보 의혹에 대해 고발하고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른 시일 내 조사단 구성 방침을 전했다.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민주당에게 김기현은 정말 두려운 존재인가 보다"고 받아쳤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이 아직 1심 재판도 끝나지 않았는데 민주당이 또다시 김기현을 조사하겠다고 한다"며 적극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 "제가 당 원내표였을 때는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장동 게이트를 물타기 하기 위해 제 땅을 가지고 공세를 펼치더니이번엔 이재명 대표 구속을 위한 체포동의안을 물타기 하기 위해 또 재탕, 삼탕 공세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특히 "2년 전 원내대표 시절에 양이원영 의원과 김영배 의원 등이 김기현의 울산 땅 의혹을 조사한답시고 그때도 조사위원회인가 뭔가를 꾸려 울산 현지까지 내려가 조사한 적이 있었다"며 "그때는 민주당 시절에 온갖 뒷조사를 다 했는데도 울산 땅에 대한 아무런 혐의도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후보는 "이미 정치 생명도 걸었다"며 "더이상 공포탄 쏘지 말고 제발 철저히 조사해서 김기현을 향한 터무니없는 의혹 실체를 민주당의 이름으로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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