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대한항공 2893억 국고 지원…주주배당금 2,771억원
상태바
이주환, 대한항공 2893억 국고 지원…주주배당금 2,771억원
  • 국제뉴스
  • 승인 2023.02.22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 책임 다하지 않은 기업 안일한 대처와 대책 반드시 개선해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마일리지 제도 개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대한항공을 향해 "어려운 시기 국민 세금 지원을 받았음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기업의 안일한 대처와 대책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주환 의원은 22일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었던 지난 3년간 고용노동부로부터 2893억 원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최근에 대한항공은 주주들에게 2771억원을 지급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주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항공사별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내역에 3년간 총 5571억 원의 지원금이 항공사에 지급했다.

이 중 52%인 2893억 원이 대한항공에 지급됐다.

이주환 의원은특히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은 대한항공의 인건비 부담을 크게 줄여줬고 지원금으로 고용을 유지한 덕분에 대한항공은 최근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청공항공사, 한국공항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항공업계를 위해 대한항공 등 13개 국적사에 대해 착륙로, 정류료 등 공항시설 사용료 1781억 원을 감면했으며 대한항공은 이 가운제 54% 수준인 955억 원을 감면받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주환 의원은 "이런 상황에 대한항공은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도 화물 사업이 호조세를 보여 영업이익 2조 8836억 월을 기록해 주주배당을 역대 최대 규모인 2771억 원을 산정했다"며 "이는 3년 간 받은 고용유지지원금 2893억 원을 배당금으로 쓴 격"이라고 일갈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