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내홍…수박철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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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내홍…수박철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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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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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탄 3월 임시국회 목적임 여실히 드러낸 하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민주당 전체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지켜보는 우리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민주당 전체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지켜보는 우리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출석이 불가능한 의원을 제외하고 114명의 의원이 찬성했고 민주당은 최소 31~38표의 이탈과 관련해 점점 내분에 휩싸이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달 27일 이재명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해우리 의원들이 마음을 합쳐주어 감사드린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 "민주당 친명측은 비명측의 기획 투표설을 제기하며 해당행위다, 조직적 반란이라고 분노를 표하고 있고 비명측은 투표 결과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라며 일전불사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설상가상으로 개딸이라고 불리는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의 행동도 민주당의 내홍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면서 "수박을 색출하겠고44명의원 얼굴과 전화번호가 담긴 수박 명단이 돌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아직 수박 나올 철이 아닌데 좀 일찍 수박이 도는 것 같다"며 "개딸 호위병의 행태는 우리 헌정사상 유례없는 유형의 폭력"이라면서 "이재명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민주당 전체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지켜보는 우리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법정 공휴일인 1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했는데 국회법에는 1일이 공휴일 경우 다음날부터 하게 되어 있는데 하루라도 뭐가 불안한지 비우지 못한 채 어제 하루를 헛되게 보낸 것은 이재명 방탄이 임시국회 목적임을 여실히 드러낸 하루였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방탄을 희석시키고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3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서 무리하게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많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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