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대통령 3.1절 연설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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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통령 3.1절 연설 깊은 유감
  • 국제뉴스
  • 승인 2023.03.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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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시작 일본 스스로 과거사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반성서 시작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상무집행위원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3.1정신 없는 3.1절 연설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상무집행위원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3.1정신 없는 3.1절 연설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일 통치자의 역사인식이 비뚤어지면 외교전략도 파탄난다는 사실을 엄중히 경고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 3.1절을 기념사를 듣는 내내 귀를 의심하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3.1절 기념사 일부를 다시 한번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시작은 일본 스스로 과거사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반성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재무장화를 옹호하고 신냉전 구도를 가속화할 한미일 군사협력 체제를 강화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역사인식이 비어 있는 대통령이 위험천만한 대일전략으로 한반도를 위기의 한복판으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미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3.1정신 없는 3.1절 연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순신 사태에 대해 국민들은 과연 정순신만그랬을까'라고 묻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민들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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