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윤석열 정부가 함께 가자는 미래에 우리 국민이 있기는 한 것인가?"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일본의 사죄와 전범기업의 배상이 이행되고 진정한 자주외교를 실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며 윤석열 정권의 '제3자 변제안'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6일 외교부 청사 앞에서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발표한 일제강제동원 해법은 사상 최악의 굴욕외교를 펼친 '친일매국'"이라며 윤석열 정권을 규탄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개문발차하고 차후 일본기업의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거나, 일본 전범기업이 참여하는 '미래청년기금'을 만들겠다는 것은 모두 헛소리"라며 "일본기업들이 지금도 하지 않는 사죄와 배상을 차후에 왜 하겠고 유학생을 지원하는 것이 강제동원 피해 배상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전범 기업의 배상 성격을 띠는 어떤 돈도 낼 수 없다는 일본의 입장을 그대로 수용한 것인자, 사상 최악의 굴욕 외교를 감추기 위한 수작"이라면서 "도대체 왜 정부는 과거에도 현재도 국민의 편에서 싸우지 않는 것인가? 윤석열 정부가 함께 가자는 미레에 우리 국민이 있기는 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일제 강제동원 문제 해결의 물러설 수 없는 원칙은 일본의 범죄 인정고 사죄, 배상, 책임자 처벌로 어느 하나 포함된 것 없는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은 원천 무효"라며 "진보당은 일본의 사죄와 전범기업의 배상이 이행되고 진정한 자주외교를 실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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