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정의당은 "김건희 특검법 발의에 들어가자 거대 양당이 아전인수 하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진실규명을 위한 국민적 요구 보다 자당의 이익과 정치공세를 우선하는 정쟁 무한루프에 빠진 모습부터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진실이 두려운 사람들은 범인뿐이다. 명백한 국민적 의혹 앞에 국민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정당의 길을 합세, 야합 이런 말로 민주당과 괜히 엮어 정쟁으로 만들려고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 "민주당에 경고한다. 있지도 않은 협조, 공조를 흐리며 언론플레이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구도만 고심하는 좁은 정치공학에서 벗어나라"며 "특권 비리에 대한 민주당의 진정성을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을 것인지부터 되돌아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비록 6석 의석에 불과하지만 어떻게 하면 양당의 극단적 정쟁 정치 속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 국민적 요구를 실현할까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의당은 국민의힘의 방탄과 민주당의 맞불 정쟁 어디에 치우침 없이 오직 진실규명과 국민적 요구에 맞춰 정의당의 길을 갈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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