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별주부전의 고향 비토썸’ 스타트~

(사천=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봄바람이 불어오는 춘삼월, 남심도 여심도 동심도 봄나들이를 외면할 수 없는 계절이다.
토끼와 거북이의 별주부전으로 기억되는 사천 비토섬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올 봄에 반드시 찾아가봐야 할 명소이지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제8회 사천 비토섬 별주부전 축제 개막이 임박했을 뿐 아니라 사천시가 비토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체류형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 ‘비토썸’에 돌입해서다.
이와 관련, 사천비토섬별주부전축제추진위원회 강동용 위원장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경남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천시 관계자는 “검은 토끼해를 맞이해 비토섬에 머무르면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비토섬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참여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3월 31일 ~ 4월 1일 비토섬에서 만나요
별주부전의 고장인 사천시 서포면 비토해양낚시공원주차장에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2일간 ‘제8회 사천비토섬 별주부전축제’가 열린다.
사천비토섬 별주부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비토 벚꽃길에서 토끼와 거북, 그리고 용왕을 만나다’이다.
축제기간 동안 터밟기, 별주부전 주제에 맞는 용왕제, 수궁가 경창이 차례로 이어지고 사물놀이, 국악공연 수궁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물고기잡기, O/X 별주부퀴즈, 용궁길 보물찾기 ‘토끼간을 찾아라’, 바지락·홍합까기, 떡메치기, 제기차기, 한궁,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그리고 즉석 노래자랑 ‘나도가수다’, 청소년들의 끼와 꿈으로 만들어지는 사천청소년페스티벌, 오유진과 지역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은 축제장 열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아울러 서포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서포중학교 학생들의 별주부전연극과 순금 거북의 주인공을 찾는 행운권 추첨은 두 배의 재미를 선물한다.
특히 올해는 제1회 비토섬별주부전가요제를 연다. 예심은 31일 낮 12시, 본선은 저녁 7시 30분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3월 27일부터 29일까지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한소리밴드의 버스킹공연, 진주아코디언 음악봉사단과 소리랑 가요장구 공연 등 신명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휴양의 섬, 비토섬에서 살아보자
또한 휴양의 섬, 비토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체류형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인 ‘별주부전의 고향 비토썸’이 시작됐다.
비토썸은 참여자가 별주부전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사천시 대표 휴양관광지인 비토섬에서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특히 비토썸은 ‘비토섬에 와서 쉬세요’라는 말로 ‘비토섬에 무엇인가 흥미로운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의미도 품고 있다.
참여 방법은 사천시민을 제외한 누구나 비토썸 전용 플랫폼인 ‘잇다오지’에서 숙박(2박 이상 29박 이내) 및 체험 프로그램(3종 필수)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숙박비, 체험비, 비토섬 내의 식당과 카페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토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단 체험비는 3종에 한해서만 지원되고, 나머지 체험프로그램 참가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비토썸에는 별주부전의 이야기가 있는 월등도, 토끼섬, 거북섬 등을 돌아보는 트레킹과 함께 월등도 갯벌에서 살아있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토끼와 거북이 여행’ 등이 마련된다.
또한 비토의 특산물인 굴의 껍데기에 재미있는 그림을 그려보는 ‘나만의 굴 껍데기 그림 그리기’를 비롯해 ‘담금주 키트 만들기’, 계절별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낚시를 좋아하는 강태공은 바다 위를 걷는 다리, 산책로, 바다생태체험장, 해양펜션 등이 설치된 비토해양낚시공원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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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욱 기자 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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