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태를 수습을 위한 송영길 전 대표 조기 귀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19일 잇따라 나오면서 '돈봉투' 사건에 당대표급이연루됐다면총선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에대형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돈봉투' 사건에 당대표급이 연루됐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돈봉투사건이 사이즈가 달라지기 때문에 민주당도 조기 수습을 위해서 당대표의 사과와 검찰 수사 방침을 정하는 등고민이 깊었다.
그런데 최근 언론보도에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녹취록에서 통화 내용 중 송영길 전 대표의 이름 등장하면서 송영길 전 대표가 당시 돈봉투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검찰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정확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이정근과 강래구 통화 내용을 언론보도에 보도되고 있고 3만 건이 달라는 녹취록에 이정근과 송영길 간 녹취록 여부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전체적인 녹취록이 공개되지 않고 부분 부분적으로 언급되고 있어 내용이 어떤 것인지 추론만 하게 되는 상태다 보니 정황 증거로 충분하다는 인식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돈봉투' 사건의 핵심은 이정근과 송영길 전 대표간 통화 내용이다.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이 내용이 있다면 송영길 전 대표의 연루 여부가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다.
하지만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송영길 후보 보좌관한테 보고한다는 얘기는 송영길 후보한테 보고한다는 얘기를 미뤄봤을 때 송영길 전 대표가 정말 몰랐을까? 하는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합리적 의심이 많다.
또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3만개 넘는 녹취록에서 알 수 있듯 많은 사람들을 상대했기에 상대방도 모르는 가운데 오염됐을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민주당의 자체 진상 규명도 어려운 상황에서 검찰의 수사를 통해 진실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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