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직역간 타협과 합의 과정 민주당 정략적 태도 유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부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일방 저리한 간호법에 대해 대통령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다고 거듭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료 직역간 타협과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부여당은 간호법 통과 이후 의료직역 대표들을 만나 합의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원안 고수함에 따라 진전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유감스러운 것은 민주당의 정략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의료 직역들간에 대립과 갈등을 예상하면서 특정 의료직역을 일방적으로 편들어 대립과 갈등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 모든 이러한 극단적 갈등의 책임을 정부여당으로 돌리고 내년 총선 표 계산에 급급한 당리당략에 따른 것"이라며 지적했다.
또 "간호법은 현재 일원화된 의료단일체제를 무너뜨리고 보건의료인들 사이의 신뢰와 협업을 저해하므로 국민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커 이런한 부작용을 가만해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음을 국민 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건의와 무관하게 정부여당은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4월 25일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착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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