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의원, 여주~원주 복선전철 조기착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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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의원, 여주~원주 복선전철 조기착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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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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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계획보다 6개월 앞당긴 성과
(사진제공=박정하 의원실) 국가철도공단 간담회
(사진제공=박정하 의원실) 국가철도공단 간담회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원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조기착공된다. 2027년으로 예정된 개통 시기도 빨라질 전망이다.

박정하 국회의원(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강원 원주갑)은 22일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과 간담회를 갖고, 공단으로부터 “2024년 3월로 예정돼 있었던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 계획을 6개월 앞당겨 23년 9월 조기 착공하겠다.”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도 여주와 강원도 원주 사이 동서축 22.2km를 이어 끊어진 경강선을 완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9255억 원이다.

특히 여주~원주 철도는 서울 북부 청량리를 잇는 중앙선과는 달리, 경기 남부 판교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권인 수서까지 40분대로 직통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원주의 수도권 시대에 새로운 전기를 여는 의미가 남다른 사업이다.

나아가 중앙선과 강릉선의 분기점인 서원주역은 서울역에서 강릉, 동해, 경북, 안동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강원 남부지역은 물론 동해안의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조기착공 확정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2018년 단선사업으로 확정되었다가 2021년 복선전철로 변경되어 완공 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1년여 늦어졌다. 이에 조기착공을 바라는 원주시민들의 목소리가 매우 높았던 상황이다.

그동안 박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조기착공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확보 등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79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조기착공에 청신호를 켰다.

박 의원은 “원주시민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준 덕분에 조기착공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이제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 달라”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박 의원은 국가철도공단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업체가 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달라”라며 추가 건의를 하였고, 김 이사장은 “지역업체가 최대한 할 수 있도록 원도급사와 적극 협의 시행하여 지역발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해 올해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에 적격심의, 낙찰자 선정, 계약 체결 등을 거쳐 9월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박종진 기자 pjj2738@hanmail.net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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