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신혼부부의 경우 정부 특례 주택자금 대출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주택 청약 기회 또한 신혼부부 각자 1회씩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책을 내놓았다.
김기현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 발표에서 "국민의힘은 청약의 기회와 내집 마련 디딤돌,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해결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청약은 결혼전 따로따로 하면 하나씩 받는데 결혼하면 합쳐서 하나 밖에 안되는 청약은 공평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각각 하나씩 할 수 있게 청약의 기회를 주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또 "내집 마련 대출의 경우 지금 소득요건을 합칠 경우에는 불이익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의 경우 정부 특례 주택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 원 이하여야 하지만 청년 1인 가구의 조건이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대출을 지원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같은 불합리한 상황은 청년들의 주택 구매여건과 신혼부부의 현실과 맞지 않는 실정이기에 신혼부부 대출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주택 청약 기회 또한 신혼부부 각자 1회씩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다.
김기현 대표는 "당장 지금 이 문제부터 시작하지만 여기에서 끝이 아니고 결론이 보너스가 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을 고쳐야 하기떄문에 시간이 꽤 많이 필요할 것 같아 여러 가지 많은 의견도 수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으로 1년 내내 앞으로도 이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고 결혼 보너스가 되도록 만드는 그날이 될 때까지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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