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제소…민주당 '물귀신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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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제소…민주당 '물귀신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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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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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총선 불출마 선언하자 기다렸다는 듯 표결 연기 요구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국제뉴스DB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권영세 의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는 김남국 감싸기 위한 제1야당의 고질적 '물귀신 작전'이라며 직격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23일 "차일피일 미뤘던 김남국 의원 제명안 처리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어떻게든 이를 막아보려 민주당의 고질적 '물귀신 작전'이 또다시 등장했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특히 "윤리특위 소위 개회를 30분 남기고 김남국 의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기다렸다는 듯 민주당 의원들은 불출마 선언이 표결에 감안돼야 한다는 이유로 표결 연기를 요구해 관철시키더니 '형평성' 운운하며 느닷없이 권영세 의원을 끌어들여 '김남국 지키기'에 총대를 메고 나섰다"고 비난했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성실 의무 및 사익 추구 금지 등의 윤리 강령을 무시했고 국회 상임위 도중 거래는 두세 차례뿐이라는 해명은 상임위 기간 무려 200차례 넘는 코인거래가 확인되어 거짓임이 드러났을 뿐 아니라 불성실한 자료제출과 소명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김남국 의원에게 '의원직 제명' 권고를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권영세 의원의 경우는 국회 회의 중이나 장관 업무시간 내에 거래를 한 바 없을 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거래내역을 시고했고 이미 당소속 의원 전원은 권익위원회의 전수조사에 당당하게 임하고 있어 김남국 의원과 전혀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도 모자라 물타기시 정치공세로 윤리위 제소에 나선 민주당의 행태는 구태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또한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불체포특권 뒤에 숨거나 제 식구 감싸기에만 여념이 없는 민주당의 부끄러운 모습이 한두 번인가?"라고 비꼬았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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