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일하는 정부" vs 민주당 "불통 오기인사"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방문화 여성가족부 3개 부처 개각에 대한 입장이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13일 오후 윤석열 정부 2차 개각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개각 의미를 부여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은 우리 사회에서 좀 더 큰 변혁을 속도감 있게 이끌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 고삐를 당기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미 지명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이번 개각을 통해 임명된 신임 장관 후보자들은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와 자세를 갖춘 인물들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을 향하는 의혹을 잘라내기 위한 꼬리 자르기 개각, 이념전사들을 보강한 오기 인사"라고 평가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런 몰염치한 개각으로 ‘꼬리 자르기’와 ‘의혹 은폐’에 성공할 것으로 여긴다면 큰 오산"이라면서 "수사 은폐 의혹자 국방부 장관에 이어 문체부 장관은 K팝 시대 역행자, 여가부 장관은 대통령 부인의 지인, 기가 막힐 뿐"이라고 브리핑했다.
또한 "내각을 쇄신하라고 했더니 더 문제 있는 인사들만 끌어 모았다"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꼬리 자르기 인사, 불통의 오기인사에 반대하며 대한민국이 역행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