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무너지는 둑 누가 막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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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무너지는 둑 누가 막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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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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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 화약고 될 가능성 크고…서대문 출마설 신변정리부터 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획 화약고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권 없는 핫바지 혁신이라고 비판받는 인요한 혁신위가 명단을 발표했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고 합류 제안을 받은 몇몇 인사들에게 딱지 맞고 결국 비윤은 빠진 '비운의 혁신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통합은커녕 봉합도하기 힘들고 안방 지역구 인사, 출마 예정자 합류로 파열음만 더 커지게 생겼다면서 인요한 위원장 본인도 스스로 서대문 출마설에 대해 가타부타 신변정리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천분과도 만들 모양인데 인요한 혁신위가 화약고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분란은 분열을 낳고 분열로 둑이 무너진 물길이 이준석, 유승민 신당으로 쏟아져 흘러갈지 지켜볼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겉으로는 보수 통합을 외치지만 이는 역으로 보수 분열이 그만큼 가시화되고 있다는 반증이 안닐까 한다"며 "국민의힘 부대변인의 탈당 신호탄으로 탈당 행렬이 이어질 수 있고 그 탈당의 물을 담을 이준석, 유승민 신당설이 윤석열 대통령 밖으로 뛰는 원심력의 구심점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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