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계 '원칙과 상식'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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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계 '원칙과 상식'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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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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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회복·당내 민주주의 회복·비전 정치 회복 등  강한 야당 변화와 결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윤영찬·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원칙과 상식' 모임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영찬·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원칙과 상식' 모임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의원 중심의 '원칙과 상식' 모임이 16일 공식 출범하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당내 민주주의 회복 등을 지도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윤영찬·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무너진 원칙을 되살리고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의 정치를 세우겠다"며 출범 배경과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들 의원들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 독주, 검찰독재를 막기 위해 민주당이 변해야 한다"면서 △도덕성 회복 △당내 민주주의 회복 △비전 정치 회복 등 세 가지의 민주당 변화와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대표 개인의 사법 방어에 당을 동원하는 방탄 정당, 이제 그만해야 하고 돈봉투 사건, 코인 사건 등 민주당 도덕성을 훼손한 사건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조사하고 단호하게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원칙과 상식'은 당내에 청년 또는 고문단을 포함해 많은 분들과 함께 생각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외연 확장도 밝혔다.

또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제대로 서지 않으면 정말 강한 야당이 될 수가 없다"면서 "당이 도덕성에 기초해서 민주주의에 기초해서 정확하게 자리매김하고 강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만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 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길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이고 그러려면 국민의 사랑을 받아야 하고 그것이 바로 강한 정당"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강성 팬덤의 정치는 분열의 정치 민주당을 약화시키는 정치 그리고 민주당을 가르는 정치의 핵심에 있다"면서 "지도부를 포함해서 당내 많은 의원들이 모두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당의 분열 행위를 더 이상 그대로 놔둬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 하에 이런 행위를 단호하게 조치하고 경고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들 의원들은 "탈당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 해본 적이 없고 혁신의 동력으로서 당에 있는 혁신의 기운을 더 힘차게 더 빨리 갈 수 있도록 저희들이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이 한 달 안에 결단하지 않으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이 결단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변화와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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