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민주당 청년 예산 전액 삭감 '악수 중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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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민주당 청년 예산 전액 삭감 '악수 중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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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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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 52시간제 졸속 카드 결국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것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는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예산 전액 삭감과 이재명 대표의 주 4.5일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는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예산 전액 삭감과 이재명 대표의 주 4.5일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는 "더불어민주당의 청년취업 정책 예산 전액 삭감은 악수 중에 악수이고 이재명 대표의 주 4.5일제는 근로자 임금 감소와 산업현장의 생산 차질은 결국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날을 세워 비판했다.

임이자 간사는 17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가 청년들을 위해 세심하게 마련한 청년예산을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지키지 못해 죄송하고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민주당과 대화 소통 양보로 예산을 지켜내고 싶었지만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청년 예산이라는 이유만으로 고용노동부 청년 관련 예산 2,382억 원 전액을 삭감시켰다"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삭감한 청년취업 진로 및 경험 지원 사업은 니트족을 포함해서 '그냥 쉬었다'라는 청년을 위해서 직무탐색과 역량강화 그리고 구직 의욕 없이 쉬고 있는 청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직을 포기한 청년층을 노동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현 정부의 청년취업 정책을 트집 잡으려다 청년만 죽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짓밟는 악수 중에 악수"라면서 "민주당은 청년이 일할 수 있도록 정부에 청년취업정책 발목잡기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주 4.5일제 근로시간에 일하는 화두를 졸속으로 꺼내 들었는데 대기업, 공공기관 중심으로 우선 적용될 경우 노동시장의 가장 큰 문제인 노동시장 양극화, 더 나아가서 근로시간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일갈했다.

임이자 간사는 "민주당이 진짜 청년과 노동자를 위해서 어떤 정책이 옳은지 다시 한번 고민해 보기 바라며 근로시간 같은 경우에는 노사 자율적으로 사적 자치에 맡기는 게 옳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한 표를 얻기 이해 던지는 선심성 정책과 발목잡기용 예산 삭감은 민주당만 죽이는 게 아니라 미래 세대의 희망을 꺾는 일"이라며 민주당의 각성을 요구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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