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정한 사죄와 응당 조치 즉각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국민 심판 받을 것

▲국민의힘 김영선·정경희 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국민의힘 김영선·정경희 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비하 막말 관련자 전원 탈당시키고 국민께 고개 숙여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정경희 원내부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19일 최강욱 전 의원이 '암컷이 나와 설친다'며 입에 담긴 어려운 여성 비하 막말을 쏟아냈는데 '설치는 암컷'이라 비하하는 발언은 건국 이래 대한민국 정치에서 듣도 보도 못한 천박한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또 "최강원 전 의원은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뿐'이라며 자기 발언을 합리화 하기까지 했다"고 비난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날 청중 가운데 민주당 소속 송갑석·조오섭·윤영덕·강민정 의원 등이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제지하기는커녕 함께 박수치고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고 분노했다.

이들 의원들은 "민주당은 '사무총장 경고'라는 솜방방이 처분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사건과 관련해 국민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최강욱 전 의원을 초청해 물의를 빚은 민형배 의원 패널로 함께하며 방관한 김용민 의원 이들의 저질 여성비하 막말을 제지하기는 커녕 함께 박수친 송갑석·조오섭·윤영덕·강민정 의원 등 관련자 전원을 출당 시킬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진정한 사죄와 응당이 조치가 즉각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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