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부동산 정책 잘못 썼던 정책 당국자 때문 집값 천정부지로 올라 청념 부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과거 부동산 정책을 잘못 썼던 정책 당국자 때문에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던 것이 청년들에게는 어마어마한 부담으로 다가와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 내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청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는 일자리, 둘째는 주거 문제"라고 꼽았다.

특히 "일자리 문제는 윤석열 정부 들어서 역대 정부 중에서 평균 고용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고 또 청년 고용률을 보러라도 역대 정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같은 결과는 투자 유치가 활성화되고 민간의 투자 유치를 위한 규제개혁 같은 것이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주거 문제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KB국민은행 자료를 보면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무려 서울 아파트값이 56.5%가 상승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3.1% 하락하고, 박근혜 정부 시절에 10.0%가 상승했던 데 비해서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서울 아파트값이 무려 61.6%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면 청년들이 어떻게 주거를 마련할 수 있을까 하는 근본적 고민을 하지 않은 그런 정책 당국자들의 미숙함 때문에 빚어졌던 일"이라고 비난했다.

김기현 대표는 "다행인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원희룡 장관이 장관을 맡으면서 집값이 하향 안정세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다행이긴 하지만 그러나 여전히 청년들의 경우에는 집을 마련하는 것이 너무 어려운 여건이기 때문에 이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원희룡 장관은 지난달에도 청년 특화형 주택 확대 대책도 발표한 바 있지만 청년들의 주거복지 문제에 대해서 보다 더 신속하고 또 맞춤형으로 좋은 정책들을 많이 개발하고 펼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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